안녕하세요. 원룸 건물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1층 방들의 벽 아래 쪽에 곰팡이가 생겨서 벽지와 걸레받이를 뜯어보았습니다.
걸레받이와 석고보드 아래 쪽 모두 습기가 가득했습니다.
살짝만 눌러도 석고보드가 부서지고 걸레받이도 흐물흐물한 상태였습니다.
제대로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어서 일단 벽 석고보드를 다 뜯는 와중에
아래 사진과 같은 철판(?)이 드러났습니다.
자세히 보니 판이 아니고 철로 된 입방체인데 가로는125cm, 세로가 90cm 정도입니다
콘크리트에 파묻혀있어서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얼핏 보기에 어떤 배관을 모아두고 가리는 용도로 설치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 철판 위, 아래로 드러나있는 배관의 모습을 보면 많이 불안합니다.
사진의 벽이 외벽인데 위와 같은 철통(?)이 묻혀있어도 안전한지, 무슨 역할을 하는
물건인지 궁금합니다.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trueman님 전기 배전반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님, 반대쪽 모습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두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건축관련 지식이 부족해서 단열재와 외부마감재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건물 바깥의 다른 부분을 봤을 때 스티로폼같은 것이 콘크리트 벽에 붙어 있고, 그위로 녹색 망이
덮혀 있는 듯합니다. 제일 바깥 면은 사진과 같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드라이비트인 것 같습니다.
배전반 안 쪽은 아래 사진처럼 되어있습니다. 스티로폼 두께는 7cm정도입니다.
문제는.. 이미 수많은 선이 연결된 박스를 외부로 빼내기는 늦었기에...
실내 쪽에서
1. 깨진 면을 정리하고
2. 몰탈 프라이머를 바른 후에
3. 폴리머몰탈로 깨끗하게 미장을 하고
4. 비록 50mm 라도 단열재를 붙여야 합니다.
협회 글과 피코네 영상을 보면서 제가 드릴 질문을 정리하다 보니 댓글이 늦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