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리자님.
옥상 방수를 위해 사전 작업 중인데 배수구 상태가 좋지 못해 수리 방법을 고민하다가 문의를 드립니다.
배수구 하나는 상단이 깨져 있고요. 다른 하나도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상단이 깨진 배수구 입니다.
배관 두개가 연결되어 있는데 아마도 본드칠이 되어 있을거라 상단만 깨내고 새로 연장하는 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하단 배관까지 모두 들어내는 건 구멍 깊이 때문에 새로 뚫지 않는 이상 힘들 듯 하고요.
깨진 배수구 주변 콘크리트가 자갈이 빠진 것처럼 구멍이 나있어서 깨내고 몰탈을 채워 넣어야 하는데, 깨진 부분에 청테이프를 붙이고 배관에 맞는 걸 잘 끼워넣어서 몰탈을 채워 배관 모양을 만들어 주는 건 너무 터무니없는 생각일까요.
다른 배관의 모습입니다. 무근 몰탈 친 거 아래 묻혀 있는데 별도 보수 없이 이대로 사용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관 두개가 연결된 부분은 방수시트라도 발라줘야 하나 고민입니다.
배수구를 새로 뚫는 건 일이 커질 것 같아 야메스러운 방법을 궁리 중인데 글을 쓰면서 계속 느끼지만 결국 건식코아드릴을 장만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래도 혹시라도 다른 보수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바닥 방수는 시카 레인타이트를 사용하여 진행할 생각이고 최종 목표는 역전지붕입니다.
만약 위의 방법이 모두 불가능하여 배수구를 새로 뚫어야 한다면 새로 심는 pvc관은 어떤 식으로 부착해야 하는지요?
배수구 확장을 검색해봐도 구멍 뚫어놓은 것만 나오고 관 심는 건 잘 안나오네요.
그리고 수평 드레인은 전용으로 판매되는 게 있고 콘크리트 타설 전 설치하는 이중 배수 드레인도 있던데, 혹시 리모델링에 적합한 바닥 드레인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관리자님의 고견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레인타이트를 시공하기에는 바닥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거의 불가능합니다.
먼저 바닥을 잘 정리하여 면을 만든 후에...
드레인은, 말씀하신 방법은 안되고...
우선 관의 내부 지름을 알려 주시면 추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와 함께 지붕 전체 대략의 면적, 그리고 바닥 배수구의 갯수도 알려 주세요.
10평 옥상에 내부 지름 50mm 관이 2개 뚫려 있습니다.
파손 부위의 경우는 .. 몰탈과 PVC의 경우 도막방수의 접착이 가장 용이 하고 건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몰탈 보수의 경우 너무 작은 면적(혹은 체적)의 땜빵일 경우 오히려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상태에서 (청테이프는 잊어 주시고) 부스러지는 부분 또는 약한 부분을 더 넓게 깨내고, 폴리머몰탈로 모양을 잡아 보수를 하되, 모서리가 직각이 되지 않도록 둥글게 또는 사선으로 마감을 잘 해 주시고 도막방수를 PVC 안쪽 까지 발라 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바를 때는 좁은 붓으로 안쪽까지 바르되, 3회 이상 발라야 합니다. 손이 작은 분은 도막방수액을 손을 떠서 바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새로 타공을 할 경우, 별 다른 문제는 없지만 빗물의 무게에 의해 배관이 빠질 수 있다는 것만 인지를 하셔서, 몰탈을 약 5mm~8mm정도 더 넓게 타공을 하시고, PVC배관을 묻을 때 접착용도의 실리콘을 둘러서 잘 접착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잘 양생을 해주시고요.
마침 몰탈로 보수해야 하는 부위가 군데군데 있어서 새로 타공하는 것보다는 이 방식이 나을 것 같습니다.
바쁘실텐데 명확한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