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축 판상형 4베이 아파트 작년 말 입주 후 드레스룸에 곰팡이가 심해 하자접수를 했고, 며칠전에서야 하자보수 점검을 왔습니다.
일단 저희집은 최상층입니다.
업체에서 벽지를 뜯어보니 누수의 흔적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었으나, 환기구를 통해 천장 윗쪽을 보면 누수의 흔적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결로라고합니다.
해당 벽은 옆집 드레스룸과 면하는 콘크리트 내력벽입니다.
콘크리트벽 끝부분(외벽쪽)에는 10mm 두께의 결로방지 단열재(사진상 맨우측 아이보리색입니다)가 있습니다.
단열재가 있음에도 드레스룸 안쪽까지 이렇게까지 결로가 발생할 수 있는건지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진단하신분은 누수면 이정도가 아닐거다, 결로다라고하십니다.
드레스룸을 면하는 옆집도 곰팡이 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저희는 그나마 지난 겨울에 발견해서 제습기도 틀고 했는데, 옆집은 저희집이 문제된 이후 관리소에서 방문할때까지 전혀 모르셨더라구요..
결로도 문제인데, 저희집 벽면에 사선으로 균열이 있습니다.
업체 말로는 옆집에는 균열은 없다고합니다.
그리고 드레스룸 반대편에는 안방 베란다가 있는데, 해당 베란다 벽면에도 사선 포함 균열이 몇개 보입니다(마지막 사진입니다.)
이정도 균열은 정상적인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하자보수 시 균열은 별로 신경 안쓰고, 결로쪽으로 폼 주입 얘기만 나오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너무 막막해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첨부 사진은 천정 위쪽으로 찍은 균열사진입니다.
균열은 아직 정상의 범위 내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곰팡이는... 탑층의 단열재가 내단열로 들어가 있는 아파트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 입니다.
다만 이 경우는 해당 벽체에 장이 들어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새로 꾸미실 때, 이 벽에 장을 피하시고, 겨울철 실내 습도가 건강습도 (40% 내외)를 지키시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습도가 높은 것은 온도가 낮아서 그렇습니다. 습도는 온도에 따라 가변적이어서 그렇습니다. 입주 후 난방을 하게 되면 습도는 많이 내려갈 텐데.. 그래도 온습도를 두시고 관리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