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안방 베란다 우수관 주변 누수

1 eomted 1 2,051 2023.09.23 14:10

ㅇ 현황


 


- 8월 초 입주 신축아파트

 

ㅇ 문제점

- 비만 오면 우수관주변 천장이 젖네요. 

(비오는 즉시 젖는다기보다 어느정도 오래 비가 좀 온다싶으면 3~4시간 뒤 어김없이 한뼘 정도 젖어요)

- 왼쪽이 우수관 오른쪽이 하수관
양쪽 모두에서 누수가 있네요. 파이프를 타고 내려오는게 아니고 타공 구멍 둘레(타공 바깥둘레 혹은 천장부위)에서 에서 물방울이 흘러내려 맺히면서 천장으로 스며드네요. 

 

ㅇ 하자보수 진행과정

- 1차 보수 8월말 하수관 고무패킹교체 _ 효과없음
- 2차 보수 9월초 우수관에서 물이 튄다며 위집에서 작업
(육가 홈통 주변 겉방수 작업으로 예상. . 정확히 어떤 시공을 했는지의 설명은 없이 수리됐다고 통보) _여전히 누수

- 3차 보수 9월말 세대내 베란다에서 에폭시 인젝션 보수- 인젝션 주입안된 부분에서 여전히 누수

 

ㅇ 결론

- 정확한 누수탐지는 안하고 이거해보고 저거해보고 주먹구구식 보수인듯 합니다.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고싶은데 전문가 아니니 예상원인은 무엇인지..어떤 식으로 보수해서 근본적인 개선인지 모르니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 특히 에폭시 주입된 우수관 쪽은 겉으로는 누수가 잡혔으나, 제 짧은 소견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아닌 '눈가리기'식의 임시방편이란 생각이 드네요. 

우수관 설비의 문제인지, 윗집 방수층의 문제인지, 우수관주변의 크랙이 문제인지, 외벽부터 크랙으로 인한 누수인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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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3.09.26 13:44
이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인데요.

가장 흔한 것은 우수관을 서로 연결하는 바닥의 플라스틱 링에 균열이 있는 경우입니다.
비가 안올 때 우수관을 분리해서 그 속을 봐야 하는데.. 어느 층에선가 발코니에서 물을 사용해도 안되므로 관리실에서 통제를 한 후에 우수관과 하수관을 분리해야 합니다.
이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잘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바닥의 플라스틱링과 그 주변 몰탈 사이의 방수처리가 불량한 탓인데, 이 경우는 빗물이라기 보다는 바로 윗집 발코니에서 물을 사용할 때 누수현상이 있습니다. 즉 비와의 연관성이 없을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경우입니다.

이 것은 보수가 더 어려운데요.
윗집 바닥에서 타일을 뜯고 보수를 해야 하는데.. 비용도 비용이고, 먼지도 나고, 같은 종류의 바닥타일의 여분이 없을 수도 있고, 그저 귀찮을 수도 있는 이유로 타일의 해체없이 임시방편으로의 작업만 해 놓아서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부분입니다.

즉 바닥의 타일을 뜯고 콘크리트 바닥면에 올린 몰탈까지 철거를 해서 콘크리트 슬라브가 드러나도록 한 후에, 우수관의 링과 바닥 사이에 도막방수를 하고 나서, 다시 몰탈을 덮고 타일을 붙혀야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혹시 플라스틱 링에 균열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그 부분도 같이 보수를 하던가 교체를 하시면 되세요.

제가 글은 쉽게 적었지만, 실제 실행은 쉽지 않은 부분이기에 관리사무소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