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빗물 누수 관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빗물 누수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문의드립니다.

0. 저희집은 최고층 바로 아랫층 집으로 25년 넘어가는 알루미늄 샷시가 베란다에 있었으며, 따로 에어컨 외벽 구멍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정확히는 구멍이 있긴 했는데 전 주인이 베란다 단높임 공사를 하면서 외부에서 막았네요) 

1. 20년 장마때 베란다 바닥에서 물길을 이룰 정도로 빗물이 흐르는 걸 확인하고 베란다 코킹작업을 실시했습니다.

2. 22년 장마철에 다시 베란다 바닥에서 빗물이 흐르는 걸 확인했고(21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른 코킹 업체를 불렀는데 코킹 상태 자체는 괜찮다면서 외벽 크랙이나 윗집을 확인해볼 것을 권하더군요.

  - 이에 우리집 난간대가 놓이는 턱 부분에는 별다른 크랙이 없었고, 윗집과 우리집 사이 외벽에 크랙이 있어서 관리사무소에서 실리콘 처리했습니다.

  - 또한 윗집에는 코킹이 아예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했고, 이에 윗집이 베란다 코킹을 했습니다.(그간 비오면 베란다에 물이 샜었다고 하네요...)

3. 올해 장마철에 또다시 베란다 바닥에서 빗물이 흐르는 걸 확인했고, 다만 올해 아파트 도색작업이 있을 예정 + 베란다 샷시를 알루미늄에서 하이샷시로 바꿀 걸 고려해서 별도로 조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4. 얼마전에 아파트 도색공사가 다 끝났고 + 샷시도 하이샷시로 교체하여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제는 해결되겠거니 싶었는데,

 - 우리집은 샷시교체를 통해 베란다 코킹을 다시 함.

 - 윗집도 코킹을 함.

 - 아파트 도색 공사도 다시 함(그 과정에서 외벽크랙을 처리한다 알고 있습니다.),

 - 에어컨 구멍이 외부에서 막혀있는데다, 그 위치도 집중 누수위치인 베란다 중간이 아니라 베란다 맨 끝임

5. 호우 경보까지 뜬 오늘, 베란다에 물길이 또다시 생기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관련 사진을 올리오니, 보시고 혹시 짐작가거나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먼저 샷시 교체시 기존 샷시를 철거한 후의 베란다 샷시 턱을 찍은 건데요,

에어컨 실외기와 베란다 난간 중간을 가로지르는 각관 사이에 까맣게 되어 있는 부분이 누수가 가장 심한 곳으로, 심한 비가 올 경우 해당위치의 ㄴ자 모서리 부분에서 빗물이 흘러내립니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저 까만 부분을 중심으로 오늘 베란다 바닥과 천장을 찍은 사진입니다.

에어컨 실외기와 베란다 단높임이 된 부분 사이의 타일 모서리 메지에서 물이 솟아나와 에어컨 배관이 놓인 구배를 따라 우수관으로 흘러가며, 그 외에 실외기 받침 벽돌 왼쪽에 까맣게 젖은 부분에서도 물이 흘러나옵니다.(해당 부분도 가장 윗사진 기준으로 상당히 시커멓습니다.)

이건 바닥 누수가 제일 심한 부분의 천장을 찍은 건데요, 누수흔적이 있긴 하나 손으로 만졌을때 습이 느껴지거나 물방울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덧붙여 올해 하이샷시로 바꾸면서 칼블럭 박은 부분에 실리콘을 두른거 + 기존 실리콘을 제거하고 면을 평탄하게 한 뒤에 새로 실리콘을 바른거 모두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