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도 곰팡이 냄새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다음주에 하자보수 받기전에(벽 다 철거할 예정) 다시 한번 문의드리려고 합니다.
냄새는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음에 여름만큼 나지는 않고 있으나 천장속과 붙박이장뒤 그리고 벽체에서는 여전히 냄새가 납니다. 집은 한면을 빼고는 다 외벽이여서 단열재가 시공되어있습니다. 콘센트가 있는 벽은 외벽(피트공간) 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현상으로 단열하자가 의심되고 그로인해 곰팡이가 생성되었고(어딘가에) 냄새가 나는것으로 개인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단열재까지 깨끗해도 다 뜯어보니 곰팡이가 있어서 방에 냄새가 난 사례를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
1번사진: 천장속 곰팡이 (추정) -> 건설사는 이건 곰팡이가 아니라고함.
2번 사진: 콘센트박스 하단 단열재 폼 기밀 안되어있음
3번 사진: 콘센트박스 안 녹
4번 사진: 시스템 에어컨 점검구멍쪽에만 먼지다듬이
5번 사진: 여름철 심한 벽지 들뜸
추정일뿐 다 뜯어봐야 상황을 알 수 있다는걸 아는데 그래도 현재 사진으로 제가 건설사에 하자라고 말할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또한 천장에 있는 곰팡이도 하자로 주장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남편은 겨울에 하자진단업체를 불러 열화상카메라로 확인하고 하자보수를 받는게 좋겠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아무리 단열을 잘한다해도 외벽에 콘센트가 있는 이상 말짱도루묵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건설사는 1군임에도 외벽에 콘센트를 만들어왔고(불법은 아니나) 그것이 결로 현상을 만들어 낼수도 있다는걸 모르는듯 합니다(지난 겨울 다른집은 콘센트함이 얼고 전기도 나갔습니다. 그래도 환기 탓합니다.)
건설사와 비용문제를 조건을 걸고 하는 철거라 여쭈어봅니다ㅜㅜ
2번 사진: 하자의 발생가능성은 높지만 하자가 발생한 상태가 아니어서 하자라고 주장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3번 사진: 이 역시 결로나 공사중의 수분으로 발생한 녹이나 기능상의 문제가 없음으로 하자라 주장하기 어려울 듯 싶습니다.
4번 사진: 정확히 어느 부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에어컨 증발기 주변은 사용시 곰팡이 발생여부가 매우 높습니다. 만약 증발기 주변이라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으로 하자는 아닙니다.
5번 사진: 이건 미관상의 하자로 재시공을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장부위에 띄움도배를 한거라면 전면 접착으로 재시공을 요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겨울철 열화상카메라 등으로 자료를 만들어 놓고 건설사에 하자보수를 요청하시는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용이 걸려 있기에 가급적 물적 증거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좀 더 유리할 것 같긴 합니다.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답답하시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시어요..
그리고 몇달전 안방 벽에서도(실외기실쪽 외벽) 냄새가 났지만 냄새만으로는 as가 안되어 벽지 들뜸이 심하고 석고도 어긋나 있어서 그 핑계로 보수 요청을 하였는데 벽지를 걷어내보니 모서리쪽 석고보드가 깨져있었습니다. 보수를 하기위하여 석고 일부 잘라내었는데 내벽과 외벽에 만나는 모서리에 폼처리가 안되어있더라구요. 이 상태로 폼처리도 안하고 떡밥(?)도 안하고 판자하나안쪽에 넣고 석고보드대고 못으로 박았습니다.. 폼처리 요구를 하였으나 결로 생기면 폼쏘는거라며 마무리 하였는데 이게 맞나요..?
1. 사진상에 나타난대로 단열재 마감이 되어도 괜찮은건지
2. 판자와 석고보드 겹쳐서 단열재와 못으로 박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방과 별개로 안방도 냄새나는 벽이 외벽이어서 문의드립니다.
1. 왼쪽인 내벽과 오른쪽 외벽 단열재 사이에 틈이 있고 폼처리가 안되어 있는데(빨간색 부분) 시공불량(?) 인가요?
AS 내장재팀에서 오셨는데 하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저 틈으로 인해 눈에 보이는 결로가 생기면 하자고 그때 구멍뚫어 폼을 쏘는것이라고 합니다.
2. 외벽쪽 깨진 석고보드를 보수하기 위해 더 넓은부위를 절개해서 보수하였는데 단열재에 폼이나 떡밥(?)을 접착제 역할로 해서 석고보드 조각을 붙이는게 아니라 얇은 나무판자와 석고보드를 겹쳐 단열재에 못으로 고정하였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하자 보수 방법인가요?
2. 일반적인 보수의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엉뚱한 방법도 아니긴 합니다. 그저 우니라 아파트의 수준이 그정도일 뿐입니다.
아니면 지난번에 말씀하신대로 겨울 영하로 떨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안 전체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후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집안 전체 외벽에서 쾌쾌한 냄새가 (거실,방 포함)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올철거하고 다시 시공해야할 수준 같은데 신축아파트인데 너무 속상합니다ㅠㅠ
참고로 집안전체 모든 외벽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겨울을 보내도 기간이 남아 있다면 그래도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하자 보수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자 보수를 한다면, 외벽 단열재의 일부는 뜯어서, 단열재 뒤쪽의 상황을 시공사와 같이 확인을 하는 것이 좋고요.
만약 시간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대응을 해야 하는데.. 부분 부분을 언급하는 것은 사용자나 시공자나 모두 지치기는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 부분을 문서로 정리를 해서 주는 것이 좋고, 더 나아가 냄새에 대한 하자는 가족 구성원 전체의 동의(?)도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속된말로 한사람만 이상한 꼴이 되기 쉽상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더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주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비록 마음이 많이 상한 상태시겠으나, 차분히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시점입니다.
입주 1년이 지났고 일반 하자는 1년 단열 관련 as는 2년이 남아있습니다.
무던한 저희 남편도 냄새를 동의하고 있고 여름철 냄새이후로 남편은 피부질환과 기관지염(천식)이 생기고 저와 아이도 피부질환이 생겨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상태가 꽤나 심해져 면역억제제도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전점검부터 하자가 정말 많은 아파트였는데 하자보수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미관상의 하자는 입주초 사비로 처리했을정도 입니다..
지금 제가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냄새이후로 건강을 잃었고 (저보다 아이가 아픈게 마음이 더 아픕니다) 냄새관련하여 하자보수 받는것이 너무 힘들다는것입니다. 그것조차 비용조건이 들어가야한다니..
돈만 많이 있으면 사비로 다 뜯고 다시 인테리어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관리자님 하소연 들어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잘 헤쳐나가볼게요..
건설사는 이 점을 역이용하기도 하고요.
이 부분은 선례가 있더라도 같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