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바닥 습기 건조 정도와 벽지,장판 시공 가능 여부 문의드립니다!

G 여름이 5 905 01.24 22:28

안녕하세요, 

누수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현재 상태에서 벽지와 바닥 장판을 시공해도 될지 궁금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안방 화장실 샤워실의 수전이 손잡이가 부러져서 셀프로 교체 시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후에 11월 23일 경, 

아파트 외벽의 구멍에서 물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원인을 생각해보니, 

그 수전 교체 과정에서 그 연결 부위가 제대로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벽 구멍에서의 물이 새어나온 날에 아랫집 화장실 천장을 관리소에서 확인해보니 

아랫집은 문제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의 구조가 안방 - (A벽) - 안방 화장실 - (B벽:샤워기수전) - 안방 베란다 - 외벽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외벽의 구멍은 안방화장실 샤워기 수전이 붙어 있는 B벽의 뒷쪽에 작은 베란다가 있고,

거기 바닥에 5센치 정도의 작은 배수 구멍과 연결된 구멍입니다.

아파트가 지어질 당시에 베란다에 화단 만들기가 유행하여 식물들을 키우면서 생기는 작은 양의 물을 흘러 보내는 용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날 바로 수전 교체 및 확인을 위해 전문가분을 불러서 수전을 다시 제대로 고정하였습니다. 

확인해보니 수전과 매립된 수도 배관 사이에서 물이 새어나온게 원인이었습니다. 

물이 새어나올 때 화장실 타일 틈으로 물이 계속 나왔었는데 

현재는 물이 새어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누수는 잡힌 것 같습니다.

 

저희의 생각에는 타일과 액체방수한 벽 사이로 물이 새어나와서 아랫층으로는 안 가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안방 바닥으로 퍼진 것 같습니다... 

안방 화장실 샤워기는 위에서 설명드린 방의 구조에서 B벽에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안방과 붙어있는 A벽은 액체방수 높이가 낮아서 타고 넘어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단지... 추측일뿐입니다...


그리고 나서 며칠 뒤 12월 22일 안방 벽에 곰팡이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바닥 장판을 열어보았더니 물이 흥건히 젖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셀프로 안방 장판을 전체 다 뜯고, 벽지도 1미터 높이 정도로 다 뜯어서 말리고 있습니다.


대략 3-4주 정도 말렸으며 벽의 석고보드는 거의 다 마른 상태로 보입니다. (12월 26일 철거)

그리고 다가오는 월요일에 바닥 장판을 시공할 예정인데, 스케줄을 잡고나서 보니 바닥이 이상합니다.


1. 바닥 위에 철거한 장판과 걸레받이 등을 놓았는데 그 바로 아랫 부분은 바닥 색이 밝아지고 

그 테두리로 진해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아직 함수가 있는 걸까요...?

장판 시공을 해도 될까요? 

철거하고 며칠 후에는 물건들 아래에 물방울이 맺혔지만 지금은 안 생기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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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투가 있던 자리 테두리 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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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받이 있던 자리는 밝은 회색으로 바뀌고 주변은 짙은 회색>

갈색 걸레받이 2개 사이에 밝은 회색으로 쭉 선이 그려진 부분입니다.

 

2. 현재 사진처럼 비닐+테이프로 물이 맺히는지 테스트는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기 바로 직전에 붙였는데.. 

며칠정도 테스트를 해야 장판 시공을 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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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리고, 바닥의 색이 얼룩덜룩한데 전체 다 밝은 회색으로 변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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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2장의 사진 = 뜯자마자 축축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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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40124_212628485_01.jpg

위의 2장의 사진 = 현재 말린 상태의 사진 입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셀프로 해결하려니 너무 고민이 되고 확실하지 않아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전문가 분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G 여름이 01.25 09:31
다음 날 오늘 아침에 확인하였더니 사진처럼 물기가 생겼네요…
벽지 도배는 오늘 시공 예정이고 장판 시공일이 다음 주 월요일인데… 장판만 미뤄야하겠죠…?
M 관리자 01.25 19:14
네 장판시공을 미루는 게 맞아 보입니다.
비닐에 습기가 보이지 않아야 되거든요. 근데 문제는 이게 상당히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이거든요.
장판시공을 미루시고 일주일 정도 더 지켜보시죠.
G 여름이 01.28 00:49
답변 감사합니다!
몇 가지 질문이 더 있어서 댓글로 문의드립니다.
1. 외벽 구멍에서 물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한 날에 (수전 교체 후 약 일주일 정도 후) 아랫집 화장실 위 천장에 문제가 없었다면, 추후 아랫집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될 수 있을까요? 안방 바닥을 계속 말리는 중에도 불안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2. 안방 바닥 엑셀 배치 도면을 보았더니 안방 도면 상 왼쪽 끝 벽에서 대략 600 미리 떨어지는 곳에서 부터 엑셀 파이프가 지나갑니다. 직접 바닥을 만져보며 확인해보니 실제로 그렇게 시공이 되어있습니다. 3600*600미리 정도의 큰 면적에 배관이 지나가지 않아 건조가 제대로 될지 걱정됩니다. 이런 경우에 조금 더 빠르게 건조시키는 방법이 있을까요? 바닥을 뚫는 방법 뿐일까요..? (사진 첨부드립니다. 파란색 점 부분이 누수가 된 샤워기 위치이고, 초록색 선 기준으로 왼쪽에는 배관이 지나가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꿈에서도 나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곳 게시판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1.29 15:20
1. 아래쪽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지금상태에서 3월 정도에 날이 풀리면 낙수가 극히 약간 있을 수는 있습니다.
2. 가장 확실한 것은 아래 글처럼 벽의 끝의 바닥을 철거해서 말리는 방법입니다. 난방 파이프가 없더라도 수분의 건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어려운 것은.. 들어간 물의 양을 예측할 수 없으므로.. 이 것을 실행하셔라 마셔라 하기가 어렵다는 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철거를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7
M 관리자 02.14 19:27
이어진 질문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33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