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탑층 외벽 단열+다락층 총체적 난국 문제입니다.

1 아키엔젤 4 885 01.08 14:34

안녕하세요, 


정말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있고, 이렇게 정보를 축적해주고 계신 관리자분 너무 감사합니다.


구축(2003준공) 20평대 탑층을 2016 구매하고 2년 후에 세를 주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그 사이에 아랫집과 누수(대부분 지금 이 사이트에서 알게된 결로 때문인 것으로 판명이 났고)로 많은 분쟁이 있었고, 

원인을 규명하고자 안방 외벽(가장 문제가 있던 부분)을 뜯었습니다. 저희집 평면도입니다.


Screen Shot 2024-01-08 at 2.02.09 PM.png

 


저희집은 다락방 공간이 서비스 공간이라 박공지붕 형태로 안방위에 다락이 있습니다. 아래가 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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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준공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다가 2014-15년 경에 매수한 전집주인 분이 인테리어를 한 번 하시고, 그 다음에 세를 주고 제가 들어왔습니다. 세를 줄 때 아랫집과 누수 문제가 터져서 애매하게 공용욕실 부분만 쓰리덧방…을 하게 되었네요.


이번에 제가 들어오면서 아무래도 이 많은 누수 문제가 결로 인 것 같아 안방 벽을 콘크리트 부분까지 뜯고, 저 위에 다락 박공지붕도 처진 것이 의심스러워 뜯었습니다.


전집주인분이 하신  안방 단열공사는, 

이보드에 십자 본드(정말 십자였습니다)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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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보드까지 다 뜯고나니 이런 벽이 나왔습니다. 

Screen Shot 2024-01-08 at 2.11.14 PM.png



아래 바닥에 스티로폼은 콘크리트와 같이 굳어있습니다. 저 유리섬유(맞나요? 글래스울인 것 같습니다)가 비닐에 쌓여 있었고(방화석고보드가 덧대여짐) 이게 아마 준공시 단열재인 것 같습니다. 


글래스울은 다 젖어 있구요, 심지어 아래 물이 고여있었습니다(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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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철거를 했구요 (ㅠㅠ)


그런데 저의 의심은 박공지붕이라, 위에 다락방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락방은 다 뜯어보지 않았습니다만, 

이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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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드로 덧댄부분 철거하니 하얀 스티로폼(이것도 플라스틱 재질이 위에 있었습니다)과 아래 석고보드인지 시멘트보드인지 알 수 없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경사면으로 갈수록 심각해서, 상태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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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똑같이 단열을 해야해야 결로로 인한 누수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방 벽에서 윗부분(박공지붕 벽면쪽)을 올려다 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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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 외부에서 본 사진(다른 동이긴 하나) 이렇습니다. 외벽에 접한 탑층 외부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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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지붕에서 벽체로 내려오는 부분을 이어서 단열을 해야하나요?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단열을 해야하면 좋을지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안방 내벽+날개벽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1. 평면천정(안방위)을 단열을 해야하는지?
  2. 박공지붕까지 단열을 한다면 어떻게 이어져야 할까요?

이것 말고도 지금 외부 베란다와 화장실 등 난리도 아닙니다만, 우선 이것부터 여쭤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01.09 17:31
안녕하세요.

대략의 개념은 이러합니다.

단열재와 석고보드의 시공도 전체 비용을 보고 결정을 하셔야 하는데요.
일단은 단열재나 석고보드를 모두 폼본드로만 붙이는 것을 전제로 그렸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비용이 되시면 다락의 바닥에 건식전기난방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난방용이라기 보다는.. 최소한의 온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비상용으로 온도면 약 15도 정도로 맞추어 놓고, 그 이하면 작동되는 방식으로요..
1 아키엔젤 01.10 14:08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몇가지 더 질문이 있습니다.
1. 공사시기에 관해서. 어제 관리사무소에서 다녀가시면서 봄쯤에 단열공사를 하시는게 좋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옥상박공지붕도 외부에서 지금 피브씨 시트(?)를 날 풀리면 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열공사를 그럼 봄에 날씨가 좋아지면 해야할까요?
2. 공사를 할 때, 이 부분 처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안방 단열재 드러낸 바닥입니다. 시멘트 안방 바닥과 약간 단차를 두고 기포 콘크리트(?)가 있는 것 같은데 저 크랙을 메꿔야 하겠지요? 메꾼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고뫄스같은 방수를 하면 어떨까요? 저 스티로폼은 같이 타설이 되어 있어서 제거를 다 하고 단열재를 붙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3. 옥탑방입니다. 다 뜯어보니 상태가 이렇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도면을 받아보니, CRC보드에  단열재(뜯어보니 스티로폼입니다)가 시공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외벽과 맞닿은 벽면만 우선 뜯었습니다. 시멘트 보드는 제가 떼지 않아도 이미 건드리면 삭아서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그 밑에 스티로폼 같은 단열재가 들어있는데 안쪽은 단단한데 바깥쪽은 배가 불러있어(단단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것까지 제가 뜯어야 하는 걸까요? 제대로 시공을 한다면 그래야할 것 같은데 너무 큰 공사가 될 것 같네요. 

4. 외벽쪽 다락콘센트는 막을 생각입니다. 여기도 PVC 시트 공사를 한 후에 공사를 하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후폭풍이 너무 크네요…그래도 이 사이트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1 아키엔젤 01.10 14:09
사진이 하나씩 밖에 못올라가 탑층 다락 사진 다시 올립니다.
M 관리자 01.10 19:09
1. 공사는 (기간이 허락만 한다면) 봄에 하는 것이 최선이긴 합니다. 다만 보일러가 작동되는 조건이라면 보일러를 약하게 틀고 공사를 해도 괜찮습니다.

2. 균열을 크게 떨어져 나가는 상황이 아니라면 실내 쪽 기포의 균열이라서 그냥 두셔도 괜찮니다.
기존 단열재를 파내는 것이 어렵다면, 위에서 수평으로 잘라내고, 그 위에 다시 새로운 단열재를 폼으로 접착해서 붙여도 무방합니다.

3. 배가 불러 있는 CRC보드는 뜯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다른 마감을 할 수 없는 상태라서요. 이 것을 뜯으면 자연스럽게 그 속의 단열재도 같이 훼손이 될 것이라, 단열 공사부터 새로 해야할 상황입니다. ㅠㅠ

4. 위의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