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새시 시공이음부 실리콘 및 벽면 결로

G Ms 5 576 2023.12.23 16:31

안녕하세요. 

올해 5월에 브랜드 새시 시공 후 첫 겨울을 나고 있는데요, 유리가 아닌 유리틀 하단과 시공이음부분부터 옆 벽으로 결로가 생깁니다. 

 

저희 집은 16층이고 베란다가 있어 외창 내창을 단창으로 시공했습니다. 25년된 아파트이지만 결로나 곰팡이가 생긴적이 없고 같은 창호로 시공한 아래 층집들(11층 8층)벽에는 결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시공기사님이 오셨을 때 말씀하신 논리는

1. 아래집은 결로가 안생기는데 저희집이 생기는 이유는 층고차이에 따른 온도차이라고 하십니다. 

 

2. 시공이음부 실리콘 위부터 옆 벽으로 결로가 맺히고 물이 생기는 이유는 유리보다 벽이 온도차이가 더 심해서라고 하는데 이게 맞나요? (보통 유리 모서리부터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리는 멀정합니다.)

IMG_4598.jpeg

 

IMG_4597.jpeg

 (시공이음부 실리콘 위와 옆벽을 따라 결로가 생깁니다. )

 

3. 방에 냉기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문틀 맞물림도 위아래 기준 8mm 12mm가 안되고 6mm 14mm, 5mm 15mm이렇게 설치되어 있거나 하단 10mm  상단 10mm안되는 곳도 있어요. 이 부분을 문제삼으니 자기네 창호는 기준이랑 다르다고 달라도 된다고 합니다(???)

 

4. 시공이음부 실리콘이 떴는데 페인트칠이 일어나서라고 하셨습니다만 실리콘 부분부터 결로가 생기는 것과 연관이 있을까요?

image.jpg

5. 여름에 한번도 본적없던 파리를 20마리 넘게 잡아서 집에 구더기가 들어왔나 했는데 새시가 의심됩니다. 어디부분을 살펴보면 될까요?ㅠㅠㅠ


시공기사분의 논리가 맞는 건가요? 

가장 납득이 안되는 부분은, 만약 집에 습기가 많다면 온도차가 유리가 가장 심할 것같은데 벽이 유리보다 온도차가 심해 벽에 결로가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걸까요?)

시공기사분의 말이 맞는지 재검시 표준품질기준대로 검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지, 전문가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12.23 14:56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는데요.
가. 결로가 생긴 부분은 베란다 외벽인가요?
나. 베란다의 외벽은 콘크리트에 벽지만 발라져 있는 건가요?
다. 베란다의 온습도 체크는 해 보셨나요?
G Ms 2023.12.23 16:20
가. 네 베란다 외벽쪽에 결로가 생깁니다.
나. 모든 베란다에 동일하게 페인트칠이 되어있고 방 베란다에만 그 위에 벽지처리되어있습니다.
다. 온습도 체크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습도계는 주문한 상태입니다.
집 습도가 높으면 유리나 창틀먼저 결로가 생길 것같은데 실리콘과 벽면으로 결로가 생길 수도 있나요? 무엇보다 정남향집인데 햇빛과 별개로 낮에도 냉기가 들어와 춥습니다.
M 관리자 2023.12.23 21:12
창의 성능이 높아지면 단열재가 없는 콘크리트 벽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창문에는 생기지 않는데 벽에 생길 수 있게 됩니다.

맞물림깊이는 이 창호도 똑같이 해당됩니다.
다만 결로는 이 것과는 별개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창문의 기밀성능이 떨어지면 외기가 많이 들어오면서 베란다의 온도가 내려가지만, 외기가 많이 들어오기에 마치 창문을 열어 둔 것과 같은 효과이기에 결로현상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창을 새로 바꾼 집에서 없던 결로가 생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온습도 체크를 하셔야 합니다.

다만, 벌어진 실리콘은 도장면에 했기에 떨어진 것인데 어차피 보수를 해야 하므로, 실리콘을 제거해서 그 속이 비워져 있는지를 보실 필요는 있습니다. 콘크리트 벽면이 단열재가 없기에 물리적으로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그 속이 비워져 있으면 열손실이 더 커지기도 하고, 장기적으로 창틀의 흔들림 등의 하자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G Ms 2023.12.24 08:39
답변 감사합니다!
온습도 체크를 계속 해보려고 하는데 문을 닫은 상태에서 베란다의 온습도가 몇도정도여야 정상범위라도 할 수 있을까요?
M 관리자 2023.12.26 15:58
습도에 온도에 따라 가변적이기에, 딱히 얼마가 정상의 범위라고 말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60%를 넘으면 결로가 생기기 쉬운 조건이라는 의미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