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준공 2년차 아파트 욕실 냄새 문의
욕실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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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10:52
안녕하세요,
준공 2년차 아파트 욕실 냄새로 문의 드립니다.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에 2개 욕실(부부, 공동)이 있습니다.
공동 욕실의 경우 문제가 없는데 부부 욕실에서 2년째 본드 또는 고무와 본드가 섞인 냄새가 지속적으로
납니다. 휘발성이 강한지 평소 화장실 문을 열어 놓으면 발생하지 않지만 화장실 문을 닫고 몇시간 정도 있으면 상당히 냄새가 강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했으나 전혀 차도가 없습니다.
1. 화장실 천장 내부 틈 폼 작업
2. 화장실 벽면 틈(콘센트 또는 수건 걸이 등) 폼 작업
3. 하수구 및 욕조 트랩 설치 또는 고무밴드 작업
4. 환풍기 교체(힘펠로 교체)
문제가 없는 공동욕실과 부부욕실의 차이는 벽면 타일 종류와 욕조 유무 입니다.
* 욕조는 부부욕실에만 있습니다.
이 냄새의 원인이 내부(자재 등)인지 외부 유입인지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인테리어나 건축 쪽 전문가가 냄새만 맞아봐도 원인을 알 수도 있을 것 같은데 AS 업체 측에서는 원인을 못 알아내고 있어 답답합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혹시 짐작되는 냄새의 원인이 있으신지 문의 드립니다.
* 욕조는 부부욕실에만 있습니다.'
여기서, 벽타일은 시멘트 모르타르 떠 붙이기를 하고 바닥 타일을 압착 모르타르를 하기 때문에 타일과는 무관합니다.
욕실 내부에 옥상으로 올라가는 환기용 파이프 샤프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그 열에 있는 모든 세대 욕실의 수증기를 포함한 공기를 배출시키는 시설인데, 여기서 다른 세대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해당 욕실로 유입됐을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제가 몇 주 전에 옥상 환기시설 주변 하자 점검을 하던 중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한 온도의 공기와 함께 냄새가 나는 것을 겪었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방수 재료인데, 만약 해당 욕실에 시멘트 액체방수가 아닌 도막방수가 적용됐고 벽과 바닥 어느 부위에서라도 도막방수층이 미세하게나마 노출됐다면 이 내음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틈 발생 여지가 있는 욕조가 놓인 공용 욕실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질문하신 욕실은 부부 욕실이기 때문에 확률은 낮습니다만 CS팀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런 종류의 냄새에 대해 아시는 다른 전문가 분들의 많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욕조가 놓인 욕실에서 냄새가 난다면 욕실 바닥 전체에 도막방수를 했거나 또는 시멘트 액체방수층 위에 구석과 배관 주변 취약 부위에 도막방수 보강을 하는데, 발생한 내음이 이런 방수층과도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입니다. CS팀에 질문해 보십시오.
바닥에 사용된 도막방수제의 냄새가 욕조가 설치된 틈새를 타고 나는 냄새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것은 결국 욕조를 탈거해야 확인이 가능한 사항이므로 CS팀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의미입니다.
비록 결론이 나지 않은 글이지만, 아래 글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8278
첨부한 파일이 아파트 욕조를 제거한 사진(타 세대) 저기 보이는 검정색이 도막방수제이고 저게 냄새의 원인일 수 있다는 말씀이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