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기초 측면 미장 몰탈 위에 방수 괜찮은가요?

G 당혹주택 8 972 2023.12.02 08:32

안녕하세요.

집 지을 때부터 살고 있는 지금까지 속 썩고 있는 1인입니다.

집이 추워하는 것 같아 옷을 좀 입혀 주려고 합니다.

일단 집 둘레 흙을 파내고 기초 측면에 아스팔트 프라이머로 방수하고 XPS를 덧대는 작업부터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기초 측면에 미장이 되어 있습니다.

지면 위로 보이는 부분만 미장이 되어 있고 벽돌을 떠 받치는 역할을 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이 미장면에 바로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발라도 될까요?

아니면 몰탈을 다 제거하고 원 기초면에 방수를 해야 될까요?

 

2. 몰탈을 제거하게 되면 벽돌이 무너지거나 하는 구조적인 문제는 없을까요?

미장 두께가 50mm정도 되고 벽돌 너비의 반이 걸쳐 있는 상태입니다

 

3. 제거하지 않아도 되면

지면 부근의 몰탈 끝 부분에 울퉁불퉁하고 너덜너덜한 곳들은 어떻게 처리하고

또 기초 측면과 몰탈과의 단차는 도장할 때와 단열재 부착할 때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요?

 

4. 단차와 이질적인 경계선때문에라도 도장 방수 후에 시트 방수지로 보강을 해야되는지요?

 

5. 어떤 글에서는 (지하층이 없고 기초 바닥면이 높을 경우였나?)

도장 방수와 시트 방수가 옵션이라고 한 것을 본 것 같은데

둘 다 생략하고 바로 XPS만 붙여도 되는지요?

추후 벽면 단열할 때 쓰게 될 투습 방수지의 끝단을 방수 도장면에 붙이려고 했는데

도장면이 없다면 방수지 마감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요? 

 

6. XPS는 지면 아래 300mm까지만 하면 되는지요?

아니면 기초 전체를 감싸야 되는지요?

(기단 전체 높이는 1500mm이고 땅 속으로 800~1200mm 묻혀 있습니다.)

 

7. XPS 두께는 얼마로 하면 될까요?

중부2지역입니다.

자료 검색하다보니 200mm로 나와 있는 도면도 있고 어떤 글에서는 50mm면 된다고 한 것도 본 것 같습니다.

순디네 집짓기에서도 50mm정도로 보이던데요.

단열재 규정 표에서 봐도 '최하층 거실 바닥' 이런 식으로만 나와 있네요.

  

8. 마지막 사진에 동심원 무늬는 결로때문인가요?

화장실 하수구 부근인 것 같습니다.

단열을 하면 괜찮을까요?

 

9. 겨울에 땅 파고 도장하고 단열 공사해도 괜찮을까요?

 

10. 처마가 있는 상태에서 물 튀김에 의한 오염은 없다고 보고,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기초 주변에 쇄석만 채우는 경우, 배수판만 두르는 경우, 쇄석과 배수판을 혼용하는 경우 중에

비용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어떤 것이 효율적일까요?

     

11. 기초 주변을 배수판 사용하지 않고 모두 쇄석으로 채운다고 하면

흙으로 채웠을 경우에 비해 배수 문제를 제외하고 내진이라던지 안정성 문제는 없는 건가요?

심리적으로는 치아로 비유하자면 왠지 잇몸에 꽉 박혀 있지 않고 들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랫동안 유튜브보고 게시글 눈팅하고 했는데도 답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질문 올립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12.03 14:14
안녕하세요.

공사 중 사진을 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말씀하신 공사를 끝내더라도 효과가 그리 드라마틱하게 있을 확률은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같은 목적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2. 몰탈을 제거하지 않고 이 미장면에 바로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바르는 것이 맞습니다.

3,4. 지면 부근의 몰탈 끝 부분에 울퉁불퉁하고 너덜너덜한 곳들도 그냥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즉 지금 이 상태에서 프라이머를 칠하고 단열재를 붙혀도 무방합니다.

5. 또한 둘 다 생략하고 바로 XPS만 붙여도 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 중에.. "투습 방수지의 끝단을 방수 도장면에 붙이려고" 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단열재 표면의 마감을 어떻게 할지와 연관이 된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좀 더 설명이 필요합니다.

6. XPS는 지면 아래 200~300mm까지만 하시면 되세요.

7. XPS 두께는 80mm 를 넘으면 될 것 같습니다.

8. 마지막 사진에 동심원 무늬는 결로일 수도 있고, 내부 미세한 누수일 수도 있긴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결로로 보입니다.

9. 겨울에 땅 파고 도장하고 단열 공사해도 괜찮습니다.

10. 지금 상태에서는 쇄석만 채우면 되세요. 이 경우 기초의 안전성과는 완전히 무관하오니, 실행하셔도 괜찮습니다.
G 당혹주택 2023.12.04 14:36
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5번 질문에 대해 그림으로 그려 봤습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문외한이니 그림에 대해서는 이해하시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M 관리자 2023.12.05 15:58
아.. 글라스울로 단열을 추가하실 계획이시네요.
그렇다면 그려주신 것 처럼, 투습방수지가 내려와서 기초의 미장몰탈 표면에 접착되는 것이 맞습니다. 즉 옳게 그려주신 거여요.

다만, 황토블럭의 압축강도가 그리 높지 못하기에 외벽의 바탕목을 고정하는 칼블럭의 고정 강도가 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에, 칼블럭의 숫자를 조금 늘려서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현장 작업자 판단을 해야 합니다.
G 당혹주택 2023.12.07 18:48
황토에 걸리는 하중 문제도 있고
도리, 창호 인방, 보 등의 나무 부재들이 상할까봐
글라스울을 생각했습니다.
하지 작업할 때
도리, 인방, 적벽돌 등에 최대한 단단하게 고정하더라도
황토가 버텨 줄까 걱정하던 차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칼블럭 숫자를 늘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3.12.07 19:04
감사합니다.
6 티푸스 2023.12.07 20:36
황토블럭에 칼브럭을 박아도 그닦 힘을 많이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철물점이나 인터넷에서 목재용 방부목 피스 중 10Cm 이상 정도 되는 것으로 구입하셔서 칼브럭 대신 사용하시면 더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을 겁니다.  가급적 스텐재질로 하시면 더욱 좋을 거구요.
제가 ALC블럭에 밖아 보았을 때 괜챦았어요.  황토블럭에는 써보지 않았지만 될 것 같아서 의견 드립니다.
M 관리자 2023.12.07 21:50
추가 설명 고맙습니다.
G 당혹주택 2023.12.08 15:15
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