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리모델링 중, 안방천장에서 물이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누수/결로 어떤걸까요?

G 이민준 11 3,099 2022.01.11 08:43

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사를 해서 리모델링 중 안방 천장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윗집 주인께 말씀드렸고, 누수탐지전문가가 2분이나 왔다 가셨지만 누수원인을 찾지못하고(장비로 일부 바닥을 뚫어보시기도 하셨습니다.), 외벽의결로를 머금다가 천장크랙으로 떨어지는거라고 하시네요. 아래는 사진입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사이드집이고,비확장입니다. 외벽과 샤시쪽준외벽을 아래 사진에 표시 해 보았습니다.


InkedKakaoTalk_20220111_075743338_LI.jpg


전문의 의견과, 저희도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일단 천장을 덮으려고 하는데요, 여기서 두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정말 결로가 맞나요? 누수 아닐까하는 의심을 지울수가 없네요...

 

2) 결로로 잠정 결론을 짓고, 천장 석고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다만 그전에 물받침대를 설치해 떨어지는 물을 받아서 벽에 구멍을 뚫어 호스로빼는것도 고려중입니다. 다만 벽에 구멍을 뚫어야하는 문제와, 나중에 원복을 해야하는 문제가 걱정이 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며칠째 골머리를 않다가, 이곳저곳 검색도 하던 중 패시브건축협회의 글 중 저의 비슷한 사연들이 있는 것을 보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01.11 18:48
저는 누수로 보이는데요.

해당 부위는 결로가 생길 수 있는 곳은 아니며, 외벽의 결로가 바닥을 타고 흘러서 내려온 것이다... 라는 것이 유일하게 상상 가능한 원인인데요.
믿고 싶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어서.. 저 역시 판단을 어려운데...

혹시 아파트 외부에서, 이 세대와 윗 세대의 중간을 사진 찍어서 한 장 올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외벽에서의 결로라면 .. 외벽 쪽에 어떤 흔적이라도 보여야 하거든요.
G 이민준 2022.01.11 22:48
관리자님 먼저 회신주신 점 감사의말씀드립니다.

말씀 중 궁금한게 있습니다.
제가 글에 남긴 '외벽의 결로'는 바깥과 맞닿은 벽이지만 집안의 벽체를 의미한 거였습니다.
겨울철 결로가 생기고, (윗집)벽체의결로가 (윗집바닥)단열층에 흡수되고 이것이 흘러 아랫집 천장 크랙을 따라 떨어진다는게 아직까지 누수탐지업체의 의견입니다ㅠ

그런 결로도 아파트 외부 쪽 표시가 날까요?

누수탐지업체를 더 불러서 누수의 원인을 찾아야 할지,
벽체결로누수로 판단을 끝내고 윗집에 단열 및 방수층 회복을 요청해야 할지도 고민이 됩니다.
M 관리자 2022.01.11 23:13
네.. 저도 같은 부위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아파트의 외벽 구조는 아래와 같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외벽의 안쪽에서 결로가 생겨서 바닥까지 흐를 정도라면.. 외벽에도 누수의 흔적이 보일 확률이 높은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구성체간 틈새는 과장되게 그린 결과입니다.)
G 이민준 2022.01.12 20:25
외부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외벽쪽, 샤시쪽 찍어보았습니다.
G 이민준 2022.01.12 20:27
샤시쪽은 발코니에서 찍어봤습니다.
M 관리자 2022.01.12 20:27
측벽 세대군요.. 알겠습니다.
올려 주신 사진의 층수는 이제 인지를 했습니다. 측벽 사진의 원본으로 올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G 이민준 2022.01.12 20:28
발코니쪽 샤시사이에 얼룩이 좀 있네요.
G 이민준 2022.01.12 20:29
원본드립니다
M 관리자 2022.01.12 20:37
원본도 워낙 높아서 식별은 어렵네요. ㅠ

결정하기가 어려운데요.
사실 이 것이 결로라면.. 윗 집의 벽체 속은 거의 다 썩어 있다는 뜻일 텐데요. 뜯어 보면 서로 속 편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러지 않겠죠...

말씀하신 대로 유도배수를 하시는 것이 최선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그 배수 파이프를 배수가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갈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굳이 한다면 안방 화장실이 붙어 있다면 천장 속으로 벽에 작은 타공을 해서 보낼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해서도 배관은 하수관에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노출해 놔야 할 것 같거든요. 그래야 이 겨울이 지난 후 물이 나오면, 그 때는 확실히 결로가 아닌 누수라는 것이 확인이 될 테니까요.
G 장영욱 2023.02.08 14:31
저도 동일한 현상으로 3년째 고통겪고 있습니다. 위치나 크기 방구조 등등이 거의 유사하네요. 저도 3번이나 업체 불렀는데 찾질 못했고, 결로라고만 애기하더라구요. 그런데 베란다도 있고, 안방 중간부분에 결로라는 것이 희안할 뿐이고, 예상은 외부로 연결된 크렉에 찬바람이 들어온다로 귀결되더라구요. 실제 저도 반신반의한게 누수는 겨울에만 발생하고 있고, 외내부 온도차가 큰날 유난히 심한 느낌은 들고 있습니다.

만약 외부 크렉연결에 의한 누수라면? 아파트에서 외벽 보수를 해줘야하는거아닌지요? 그리고 크렉을 실리콘등으로 막아버리면 다른 곳으로 물이 번질까요?
G 장영욱 2023.02.08 15:04
찾다가 관련 좋은 글이 있어 전달드립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3622&&#c_2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