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작년 11월에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이고, 저희는 2월 말에 입주를 한 상태입니다. (저희 집은 32층 중 30층 입니다) 그런데 2월 초에 집에 가보니 천정이 뜯어져 있어 문의하니, 저희 집 작은 방 천정에 누수가 생겼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누수는 비가 오는 날만 생기는 상황입니다. (누수 발생 위치는 시스템 에어컨을 기준으로 양쪽 천정 크랙에서 물이 새고 있습니다)
건설사 측에서 누수 원인이 외벽 크랙 때문이라고 하여 현재 외벽 작업을 5차례 진행하였으나, 현재까지 누수가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계속 외벽 작업을 하였음에도 누수가 잡히지 않아 저희 측에서 건설사에 윗집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부탁한 결과, 누수가 발생하는 저희 집 작은 방과 같은 방의 벽면에 곰팡이가 생겨 하자 접수가 들어온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건설사 측에서 확인한 결과 윗집 벽면의 곰팡이는 창문 틈으로 인한 결로로 발생한 곰팡이라고 하여, 저희 측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윗집에도 누수가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하였고 건설사측에서 바닥 압력으로 누수를 확인한 결과 윗집에는 누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저희 집 누수와는 관련이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외벽 작업을 3번째 하던 날 작업 하시는 분께서 저희에게 이정도로 외벽 작업을 하였음에도 누수가 잡히지 않는건 말이 안된다. 외벽이 아니라 다른 원인일 수도 있다고 말하셨는데, 다른 원인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외벽 크랙 누수 작업 관련 글을 여러개 찾아보니 보통 외벽 크랙 작업 후 천정 크랙 방수 작업을 진행한다는 글을 보고 건설사 측에 문의 하니 천정 크랙과 관련한 작업은 따로 하지 않는 다고 하였는데, 정말 안해도 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외벽 작업을 하여도 천정 크랙으로 물방울이 맺히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정말 천정 크랙은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저랑 엄마가 둘이서 해결하기에는 너무 벅차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질문 드립니다.. 정말 누수가 잡히는건 맞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은 비가 오는 날 생긴 누수가 천정 크랙을 통해 빗물이 맺힌 상태입니다)
천장의 균열은 작업하지 않아도 되며, 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들어온 물이 어디로 가는 것이 아니기에, 여기 균열을 막으면 또 다른 균열로 흘러가서 다른 곳으로 번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원인이 밝혀지고 제대로된 보수가 되기 전까지.. 이 흐르는 물을 처리할 수 있는 조치를 해달라고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천장이 열려져 있어서 심리적으로 좋지 않으시겠으나,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의 처리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위에 그릇 같은 것을 받쳐 두고, 그 그릇에 호스를 연결하여 최소한 방 한쪽 구석으로 물이 모일 수 있도록 해 두면, 그나마 생활에 큰 지장은 없고, 물을 처리하기도 용이할 것 같습니다.
또한 결로는 주로 1,2월 중 날이 풀리는 날에 집중되고 있고, 지금의 날씨는 결로가 생기기 어려운 조건이기도 하고요.
외벽의 균열로 인한 누수는 외벽을 보수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다만 특이한 케이스로 공용 배관 중에 우수관 혹은 옥상으로 이어진 배관을 타고 누수가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만.. 그 역시 근거없는 추정이 될 수 있기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건설사와 협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옥상부터 전체적으로 작업을 요청하시는 것은 그 근거가 있어야 협의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