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경주 지진 전까지는 안방에 누수가 없었는데
지진 후 안방 장판밑으로 누수가 발생하여
원인 찾던 중 욕실 배수구쪽 PVC 파이프가 내려앉을 것을 확인하고
급한대로 아덱스 고강도 보수 몰탈시멘트(DR-100)+아덱스 고성능 폴리머 방수 KIT를 사용하여 배수구를 뜯어내고 땜빵했습니다.
배수구를 뜯었을 당시 사모래도 보였고 PVC파이프도 약 5~7mm 내려 앉은것으로 보였습니다.
셀프 시공 시 폴리머 방수 몰탈시멘트를 얇게 바르진 않았습니다.
백시멘트는 배수구를 접착하면서 배수구 아래쪽까지 번진것입니다.
지금까지 누수는 없는데 도막 방수를 하지 않는 이상 방수 몰탈시멘트라고해도 물은 흡수될것같은데 계속 이대로 사용해도 될까요?
그래도 단독주택이라 아랫집 피해같은건 없어서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층인지 2층인지, 아래에 다른 실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만...
파이프가 조금 내려 앉았다면 배관이 역구배로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물이 잘 안내려가거나 하는 일은 없었나요?
여건이 되시면 파이프를 다시 올리고 (내려 갔다고 하시니, 아마도 2층 화장실로 추정) 도막방수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나...
역구배가 아니고, 물의 배수에 지장이 없고, 아래층 천장에 여타 이상한 점이 없다면... 다시 유사한 충격이 없는 한 지금의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폴리머몰탈은 흡수율이 낮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시간을 두시고 살펴 보셨다가 보수의 시기를 천천히 결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의 배수에는 아무 지정이 없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걱정을 좀 덜었네요.
이런 홈페이지가 있는걸 알았으면 미리 알아둘걸그랬나봐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