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안방 화장실 변기 수도는 잠겨 있습니다.
밑에나 수도를 미용티슈로 닦아봐도 습기도 없습니다.
수도를 잠근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수도 계량기를 타임 스탬프 카메라로 2시간 단위로 체크해 봐도 별모양이 돌지도 않고 모양이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또 물이 흘러내린다고 합니다.
이게 과연 우리 집의 누수 일까 이제 궁금 해 집니다.
누수 천정 사진을 다시 확대 해 봐도 물이 어떻게 저렇게 넓게 퍼져서 방울방울 맺히면서 흘러내릴 수가 있는지 더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견적서를 보니까 바닥 타일까지 철거 후 교체로 견적을 냈던데 바닥은 왜 포함이 된 건지 더 궁금하네요.
우리 집 바닥도 이렇거든요. 똑같아요.
사실 우리 집의 타일도 비슷하게 먹은 상태거든요.
이건 우리 집인데 저 아래가 물 먹은 것처럼 먹은지 10년도 넘었고, 바닥도 똑같아요.
어머님이 여긴 공용이고 넓어서 매일 사용하시거든요.
비가 오니까 물이 또 샌다고 하는데 참 어이가 없어요.
소송으로 가야 할까요?
외벽 방수 불량이 아닐까요?
저기 물이 흘렀다고 주장하는 하얀 곳이 우리 안방 욕실의 중앙 부위입니다.
맨 첫사진이 오늘 아침에 샌다고 보내준건데, 저건 자기네 집이 터진거 같은데 말이죠.
윗집에 수도 계량기가 안 도는데 아랫집에 비온다고 물이 새면 윗 집 책임인가요?
다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아랫집에 온습도계를 놓으셔서 온도와 습도를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로를 인정 안하시더군요.
카메라를 반대로 돌려서 찍으면 멀쩡하게 말라있습니다.
창가쪽이 타일 몇개가 심하게 금이 가있는 점과 우리 집과 연결된 걸로 보이는 배관 통로에 폼같은 걸로 마감처리가 안 되 있고 스티로폼 쪼가리 한개 들어있으며, 손을 가져다 대니까 찬바람이 들어옵니다.
10년 넘게 결로가 없었다는데 타일이 물먹었다고 주장하는 쪽의 천정은 말라있습니다.
그냥 우리집에서 누수검사하고 소송 걸라고 하려고 합니다.
사진처럼 외벽쪽이 시커멓게 곰팡이가 한달만에 저렇게 생기기도 어렵다는데 마침 우리집 안방의 수도꼭지 고장난 게 트리거가 된것 같네요.
외벽방수는 20년째 단 한번도 안했답니다.
타일이 젖어다고 하는 쪽 사진입니다.
저렇게 천정이 건조하고 천정돔이 말라있는데 가능한 일인가요?
결로가 사라질 3월 중순 이후까지 기다렸다가.. 그 때도 물이 생기면, 요구를 들어 주겠다라고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송으로 가더라도 아랫집에서 무언가 조금이라도 이기고 싶다면 실내 온습도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결로 소송에서 기본적인 체크 사항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