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도움 받을 수 있을 까 해서 문의 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1994년 준공된 아파트 25층 중 10층에 위치한 세대로,
외벽쪽 세대 입니다.
안방 외벽쪽 모서리 하단 부분에 지름 50cm 크기 정도로 결로가 있습니다.
사정상 셀프로 진행해볼까 하는데,
많은 분들이 드릴로 구멍을 뚫고 우레탄폼을 쏴서 보강하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그런데 벽을 두드려보면 단단한데, 석고보드가 맞나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것이 적절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파트 이름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임의로 삭제하였습니다.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당 벽은 그냥 콘크리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것은 벽지를 절개해 봐야 겠습니다만.. 석고보드와 콘크리트 벽은 두드릴 때, 그 느낌 차이가 워낙 극명한 차이가 있기에 달리 판단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결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의 문제가 남는데요.
1994년 준공된 아파트는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 외벽으로 부터 약 40cm 길이로 얇은 단열재가 들어가 있어야 결로를 억제할 수 있는데.. (아래 그림의 녹색선)
이 것이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일단 석고보드가 아니면 폼을 채우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하고.. 녹색선을 따라서 얇은 단열재가 없다면 이 것을 새로 붙여야 하는데.. 벽지를 뜯어야 하고, 공사 후에도 벽에 단차가 생기게 되므로 실제 이 것을 실행할 수 있을지 판단해 보셔야 합니다.
일단.. 해당 부위에 단열재가 있는지 관리사무소에 한번 문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