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년 이상된 구옥 매입 후 외단열을 하였습니다.
외벽에 한방울씩 떨어지는데 결로로 인한 현상으로 추측됩니다.
외부 발코니 부분을 단열하지 못했는데 열교 현상으로 인한 결로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간단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견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발코니 부분은 폭이 40cm정도로 협소하여 성인이 서기도 약간 버겁습니다.단열재를 바닥에 붙이기에는 위험한듯하여 뿜칠할 수 있는 단열폼을 사서 바닥에 뿌릴까 하는데 어떨까요?
누수인가 생각도 했었는데 얼마전 온수/냉수 교체 공사를 했었고,
해당 부분은 수도가 지나가는 곳도 아니고 보일러 배관이 있는 곳도 아니라서 배제하고 결로로 결론지었습니다.. 의견 부탁 드립니다
일단 단열을 했는데 결로가 생긴다 = 단열이 잘 안된겁니다.
열교가 일어나는 부위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결로가 지는 겁니다.
말씀하신 우레탄 폼을 사서 하는 방법도 나쁘진 않습니다.
단열효과가 의외로 우수합니다.
우레탄 폼 가격도 저렴하니까, 외부에서 보이는 틈을 일단 다 막고
실내에서도 결로 심한 부분 위주로 뿌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발코니쪽을 완전 덮지 않은 것이 패착인듯한데 완벽하진 않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우선 저도 싱크대 하부 내벽쪽에 폼을 쏘면 결로는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견 부탁 드립니다.
외부바닥에 폼을 사용하는 것은 안됩니다. 흡수율이 너무 높아서 그렇고, 두번째는 자외선에 너무 약한 물질이라서 그렇습니다.
사용을 한 후에 1년 정도는 버틸 것이나, 그 다음까지 연속적인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최선은 압출법단열재+쇄석 마감인데, 문제는 물처리를 위한 방수턱 작업이 어디까지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에, 물의 배수 높이가 올라오면 벽면을 통한 누수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서 딱히 그렇게 하시라 말씀을 드리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외벽 단열재 하단을 잘라내고, 방수부터 새로 하면 되겠지만, 다 비용인지라 아마도 실현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두번째는 폼을 사용하되, 발코니의 상부를 다 덮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사지붕처럼요.. 빗물은 외부로 그냥 흘려 보내는...
다만 이 역시 건물 전체의 형태나 상황을 알 수 없기에 실현가능한지, 혹은 비용이 되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고, 상부만 해결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발코니 하부도 같은 문제이기에 이 역시 그리 현실성은 없어 보입니다.
최후의 방법은 실내쪽에서 내단열을 하는 방법인데요..
이 것이 조금 민감한 것이.. 잘못하면 단열재 뒷쪽에서 결로가 더 심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좁은 틈에서의 작업을 하면 안될 것 같고, 최소한 싱크대를 해체하고 넓은 공간에서 제대로 작업을 해야 무언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게 가능할지를 보시고, 이도 저도 안되면 싱크대 하부 공간 속에서 작업이 되는 수 밖에 없는데요..
한번 고민을 해보시고, 이렇게 라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싱크대 하부 공간의 치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 주시면 추가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공사를 했으니 분명 누수는 아닐터이고 결로 물방울이 발코니를 타고 갈 정도로 물양이 많은지는 처음 알았네요..
말씀하신대로 상부는 압출법 + 쇄석으로 마감하고 하부는 루바를 뜯어 폼을 쏘는 방법은 어떠할까요?
비용이 되시면 실행해도 될 것 같습니다. 바닥과 벽체 붙히는 압출법단열재는 50mm 만 넘으면 실내측에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