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하자 조언구합니다
G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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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14:46
작년 7월완공 입주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올 겨울 지나면서 벽면 모서리에 결로가 생겨서 한차례 우레탄폼 쏘는 하자 보를 받았습니다. 조금 개선 되긴했으나 폼 작업이 안된 부분이나 간격이 넓은 부분에서 결로가 생겨 오늘 이차 하자보수를 왔습니다. 석고 보드를 뜯어보자고 해서 사진처럼 심한 부분을 뜯고 업체 측에서 안쪽 습기를 하루정도 말린 후 다시 폼 작업을 하겠다고 합니다. ㄱ자 모양으로 꺽어지는 곳인 두곳, 침실과 드레스 룸 벽인데 침실은 한쪽은 외벽(아파트 가집입니다)이고 드레스룸은 양쪽이 외벽입니다. 사진처럼 마주 보는 스티로폼 사이 틈이 꽤 있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아저씨 말씀으로는 안쪽 습기가 다 마르면 내년 겨울에는 결로가 안생긴다고 장담하시던데, 저런 틈 사이로 찬공기가 들어오면 콘크리트가 습한것과 상관없이 실내 습도와 온도 차로 결로가 생기게 아닌가 궁금합니다. 이틀 후에 작업 하러 오시기로 했는데 조언을 구합니다.
"이 것이 정상이면, 평당 100만원짜리 집도 가능하다."
틈새가 없도록 모두 메꾸어 주어야 합니다. 의심나는 부분까지를 포함해서요..
그리고, 단열재가 정상제품이 아닙니다. 아마도 일정 부분 잘라서 밀도를 재보면 기준에 한참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첨언을 드리자면.. 밀도체크를 하기에는 사진의 샘플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파트에 샘플은 널리고 널렸으니.. 나중이라도 필요한 크기만큼 절단하시면 되어요..
지금 것은 증거로 보유하고 계시구요.
멀고 험하다는 의미는.. 법적으로 현장에 설치된 제품을 수거해서 시험기관에 의뢰한 결과의 신뢰성 여부에 대한 다툼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법원 판례도 그리 소비자 중심은 아닐 뿐더러, 이 다툼 자체가 험난한 싸움입니다.
제품이 설치되기 전에 미리 체크를 했어야 했는데.... 저희들 전문가집단이 그 동안 제 몫을 다 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대표자격은 없습니다만.. 업계를 대신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