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테리어를 해드린 현장에서 샤워수전 사용 시 핸드샤워를 사용하다가 헤드샤워를 틀었을 경우 5~7초간 헤드쪽에서 설정온도보다 뜨거운 물이 나오고 나서야 온도 안정이 되는 점이 불편하다는 클레임을 받고 있습니다.
첨부드린 1, 2번째 사진이 저희가 설치한 제품을 매립한 것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핸드/ 헤드샤워의 온/냉수 배관이 따로따로 연결되어 있는 타입입니다.
이러한 배관 방식이 문제되는 점과 관련이 있을까요?
참고로 첨부드린 3번째 사진 속 제품은 동일한 현장에 시공된 다른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해당 문제가 없으며 핸드/ 헤드샤워 배관이 함께 묶여서 카트리지에서 혼수 후 헤드/핸드쪽으로 공급되는 방식입니다.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현장은 23층 아파트의 23층 입니다. 난방은 중앙난방 방식에서 얼마 전 지역난방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변경 이전부터 클레임하신 내용입니다.)
이유는..
핸드수전을 틀면 헤드수전으로 연결된 배관(파란색) 속의 물이 비게 됩니다. 핸드수전 쪽으로 물이 빠져 나가면서, 서서히 파란색 배관 속의 물을 끌고 올라가거든요.
이는 온수 쪽도 마찬가지인데.. 이 두 배관의 길이차이로 인해, 헤드 수전으로 방향 전환을 할 경우, 초기 온수의 양이 많아 지게 됩니다.
아래 올리신 제품은 이러한 현상을 막고자 보조 탱크를 둔 방식이고요..
수압과는 무관해 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