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빌라 탑층입니다.
2. 누수 되는 전선 위치가 건물 옥상 끝부분(공용부)과 옥상 밖으로 튀어나온 (확대)지붕부분(세대부) 사이에 걸쳐져 있습니다.
3. 옥상방수가 노후되어 그동안 비가 올 때마다 천장의 특정 부분이 젖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비가 오면 늘 저 시작부분부터 젖기 시작하여, 비가 계속 오면 점차 화살표 방향대로 젖어들어가다가 저 전등 전선 구멍까지 물이 타고 가서 전선 구멍으로 물이 계속 흘러 바가지로 받아냈었습니다.
* 비가 그치면 누수도 곧 그쳤습니다. = 원인 명확(비)
** 그동안 이렇게 비가 내려서 늘 젖는 부분부터 전등까지 타고 내려와야'만' 전등에서 물이 떨어졌고, 천장은 안 젖었는데 전선구멍에서만 물이 떨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4. 최근에 옥상방수를 새로 하였습니다.
(옥상방수 하기 전에 관리실에서 지붕 쪽 문제 같다 하여 자비로 지붕에 코킹? 아무튼 의심가는 부분 꼼꼼히 메꾸고, 비 오면 또 새서 또 메꾸고 3차까지 메꾼 후 계속 비가 새서 알고 보니 옥상방수 문제라 빌라 돈을 걷어 관리비로 옥상방수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붕 쪽도 보수를 꼼꼼히 한지 얼마 안 된 상황입니다)
5. 옥상방수를 한 후에는 비가 아무리 와도 천장이 젖지 않습니다.
★★★ 그러나 새로운 누수가 생겼습니다! ★★★
6. 어느 날 밤 11시쯤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밤에 갑자기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천장 전등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쪼르르르륵 길게 연달아 떨어지다가 똑 똑 똑 똑 하며 한 4시간 이상? 떨어진 것 같습니다.
자다가 새벽 6시쯤 일어났는데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고, 오히려 전등 누수는 멈췄습니다.
(비 때문이라고 하기엔 부슬비가 내릴 때는 물이 떨어지다가 오히려 비가 더 세게 주룩주룩 내릴 때는 누수가 멈춰서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 천장은 하나도 안 젖었습니다.
7. 결로라고 하기엔 그 전에는 겨울에 단 한 번도 전등에서 물이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옥상 방수 새로 한 이후에 갑자기 생겨난 현상입니다.(참고로 옆집은 옥상방수 전에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마찬가지로 새로 옥상방수를 한 뒤에 화장실 천장에 자꾸 물이 맺히고 환기팬에서 물이 떨어지다가 망가진 상태라고 합니다.) 관리실에서는 처음에 옆집 화장실이 결로라고 생각했다가, 저희집도 옥상방수 이후에 전에 없던 전선구멍 누수가 생기자 옥상방수 보수를 추가로 하려는 상태입니다.(하지만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는 상태)
8. 6번의 누수 이후로 몇 번 더 전선 구멍에서 물이 떨어져 지금은 누전될까봐 등을 떼어낸 상태입니다.
처음 전등 구멍에서 물이 샜던 6번의 경우, 몇 시간 동안 물이 똑 똑 떨어졌지만
그 후로 떨어졌을 때는 30초~1분 내외로 짧게 주르르르륵 흐르다 끊어졌습니다.
비가 안 오는 날에도 물이 떨어져 원인을 모르겠습니다.(첨부파일 동영상 참고해주세요)
(사진 주변에 벽지가 젖어있는 건 옥상방수 전에 비올 때마다 젖은 흔적입니다. 현재는 표시된 구멍에서만 물이 떨어지고 다른 천장은 하나도 젖지 않습니다.)
9. 원인이 무엇인지,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10. 전선 구멍에 실리콘이나 폼을 쏴서 막아버리면 안에서 물이 계속 고여서 누전으로 사고가 생길까요? 그렇다고 언제 물이 떨어질지 몰라 계속 전등을 떼어낸 채로 살기도 불편합니다.
설비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 때를 지나서 비가 와도 물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확실한 결로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선 입구를 막더라도 결로가 생기지 않는 계절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글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33393
너무 헷갈리는 게
1. 비 올 때/화창할 때 패턴 없이 갑자기 30초~1분 정도 물이 주르륵 떨어지다 멈춤.
2. 화창할 때 떨어지는 건 어딘가 고여있는 빗물 또는 전날 쌓인 눈이 녹은 물이 고여있다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의심
3. 비가 안 올 때도 갑자기 떨어지니까 결로라고 생각되다가도, 옥상방수 전에는 여러번 겨울을 났지만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음.
위 내용들 때문에 원인 찾기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혹시 3월 말 이후에 물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결로라고 보고, 링크에서 추천해주신 <기밀이_컴파운드형 (덕트씰)>로 전선 구멍을 막아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결로든 아니든 안에서 물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고이면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됩니다. 괜찮다면 막고 싶어요)
그리고 저 전선구멍을 막는다는 것이, 선을 아예 자르고 막는 게 아니라, 전선은 쓰되, 전선 주변 구멍을 꼼꼼히 막으라는 말씀이시죠? 거실 메인 등이라서 전등을 못 써서 매우 불편한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의 정황으로는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이 없으므로 3월까지는 보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3월 이후에 컴파운드로 배관을 막는 것은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전선이 통과하는 공배관(CD관)의 입구를 메우시라는 의미였습니다. 전선은 그냥 두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