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리 검색해도 정확한 답변을 얻기가 어려워 이렇게 여쭤봅니다.
23년12월 완공된 아파트 인데 바닥 옵션으로 포세린타일을 하였는데
타진봉으로 두드렸을때 34평 거실중 약 30장 가량이 텅텅 거리며 빈 소리가 납니다.
빈곳에 주사로 시멘트?를 채우는 방식과 타일 전체 교체가 있던데 당연히 좋은 방법은
타일을 뜯어 새로 부착하는것이겠지만 혹시나 주사용법으로 하여도 사는데 지장은 없을런지요
장기적으로 봤을때도..말이예요.. ㅠㅠ
아니면 타일을 두두렸을때 텅텅 빈 소리가 나더라도 사는데 지장이 없는걸까요? ㅠㅠ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23년 12월이면 AS 기간 내이므로 보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타일의 탈락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수는 물론 타일을 전체 재시공하는 것이 답이긴 하지만, 실제 그렇게 AS를 해줄리 없으므로 수평몰탈로 최대한 채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평몰탈은 추후 새로 가는것보다 깨짐이 심하다 하면 무조건 분진이고 뭐고 새로 갈거긴 한데.. 수평몰탈 채워도... 괜찮다면.. ㅠㅠ 하자센터는 좀더 편한 방법으로써 괜찮다고 하는것인지, 진짜 괜찮아서 괜찮다고 하는지 신뢰가 가지 않아서.. 여쭙고 싶습니다..
주사로 시멘트나 액상에폭시 충진하는 방식의 경우 모서리쪽 공극은 잡을 수 있으나 타일 중앙부 접착제 골이 파인 경우엔 완전히 잡을 수 없습니다. 또한 줄눈을 그라인더로 갈아내야 작업이 가능해서 어찌됐든 먼지가 남긴 합니다. 업체 하자보수면 십중팔구 타일 시공한 업체 직영들이 작업할텐데, 전문 작업자들보다 장비나 기술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아서 만족스러울 정도로 보수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채움 자체는 되는데 100퍼센트 차진 않을거라는 뜻입니다. 그래도 타일 모서리부 위주로 많이 비어있는 느낌이라면 이렇게 처리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타일을 뜯을 경우에는 벽지나 실리콘, 가구, 문틀, 걸레받이 등에 흠집이 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니 그것도 감안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부 하자처리 가능하긴 하지만 어쨌든 때우는 그 시점부터 티가 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추가적으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건물 자리잡는 과정에서 돌출된 우각 부분이나 아일랜드식탁 하부같이 힘 크게 받는 부분부터 크랙이나 들뜸이 생길 수 있는데 이건 일반적인 수준의 접착제 면적과는 큰 관련이 없으나 보통 2년 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자면,
정말 많이 비어있고 모서리 위주다 -> 줄눈 갈아낸 뒤 채움 보수( 그라인더 날에 타일 손상입어서 재보수 요청해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부분 문의 넣어두시는게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타일 그라인더날이 1.2미리, 줄눈은 1.5미리, 줄눈 전용날이 1미리 정도인데 직영팀은 보통 줄눈날 안갖고있거든요.)
가운데 위주다 -> 걍 다 뜯고 재시공(근데 보통 이렇게 해주는 경우를 못봐서...)
그정도로 빈건 아닌거같다 -> 그냥 살기
추가로 2년 안에 들뜨는 게 확인될 경우 다시 하자접수. 이경우엔 처리가 많이 늘어지고 숙박비 지원이나 세간살이 옮기는 것으로 마찰이 좀 있긴 할거같습니다.
창문아래타일이 전부 비었어요.. 모서리라기 보단 창문 쪽 면이 쭉 일자로 비었다 해야 할까요..? 하자센터에서는 진동기를 이용해 채워서 해야 한다고합니다(집에와서 확인하진 않았음. 대략 20~30장 정도가 들떠있다고 전화상 얘기 했더니 저렇게 말했습니다) 너무 많은 타일 교체는 반장님이 힘들어 한다며 하자센터 직원이 저렇게 말했어요. 가운데 위주인지는 두드려서는 잘 모르겠구요.. 저도 너무 많이 뜯는건 싫어서...ㅠㅠ살다가 깨지면 보수 할까했는데 사람들이 첨에 하라고 가전 가구 들어오면 더 일커진다고 하네요 ㅠㅠ 그런데 다른 집 몇장 정도는 다 뜯고 다시 해주신다고는 하시네요 ㅠㅠㅠ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리신다고...
그리고 타진봉으로 제가 괜히 두드려 본것인가 하여.. 같은 아파트 다른 동 지인 집에 가서 두드렸는데 거긴 다 붙어 있었어요.. 그래서..아.. 하자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