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필로티 구조의 빌라 2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필로티포함 총 4층의 구조이고
현재 문제가 발생한 부분은 다 외벽과 맞닿아있는 코너 바닥쪽에서의 문제입니다.
건물은 LH에서 매입하여 임대를 준 빌라이고
건물의 건축연도는 18년도로 알고 있고
19년 4월에 처음 입주하였습니다.
1년도 채 살지않았는데 작년 12월 경에 안방 붙박이장 쪽에
곰팡이가 엄청나게 생겨서
장을 다 들어내고 벽지제거하고 곰팡이제거제 및 방지제 시공하고
단열벽지로 뒷부분 다시 시공하고 생난리를 쳤습니다.
LH에서 하는 말은 주택의 결로는 빈번하게 있는 일이고
세입자가 환기 및 관리를 잘 해줘야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세입자 잘못)
채 1년도 안된 집에 장마철 한번 겪고 겨울이 채 찾아오지도 않았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너무 허탈하더군요
일단은 그 상태에서는 계속 싸워봤자 답도 없고 생활도 하기 힘들어
자가로 임시조치를 다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때 일로 인해서 곰팡이라면 노이로제가 생겨 수시로 환기하고 선풍기 돌리고
여튼 재발방지를 위해서 애를 썼는데요.
문제는 어제 발생했습니다.
어제 비가 또 많이 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 구석구석을 체크했는데
외벽코너바닥 쪽에서 흥건한 물을 발견했습니다.
한군데도 아니고 집 외벽과 맞닿는 부분에는 거의다 발생을 했네요..
멘붕이 와서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보니
필로티 구조의 2층집에서 필로티천장과 외벽쪽에 단열 시공을 제대로 하지않았을때
발생을 많이 한다는 글을 보고
문의를 드려봅니다.
좌측부분은 외벽부분이고 오른쪽 코너는 화장실과 맞닿아있습니다.
좌측 거실 우측 외벽
상단 보일러실 우측 외벽
둘다 외벽입니다 외벽코너
앞에 가구는 오픈형 행거입니다.
둘다 외벽입니다. 외벽코너
특히나 이 방은 애기장난감 방이라서
가구라던가 통풍을 막는 어떠한 장애물도 없는데
이정도로 물이 생깁니다.
다른 곳은 물이 발생하고 또 가구로 가려져서 곰팡이까지 발생을 한거 같고
이 부분은 가구가 없어서 곰팡이는 크게 안 올라온거 같습니다.
근사한 추정을 위해서는 외벽 사진은 올려보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직재인 피로티 기둥 바로 위에 수평재인 보가 걸리게 됩니다. 보 위부터 외벽은 외단열이 적용되고 보 하부인 피로티 천정 역시 단열재가 설치됩니다만 보 옆면은 외단열재를 지지할 수 있도록 단열재 두께만큼 돌출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돌출된 부위 대부분은 단열을 하기 보다는 콘크리트 표면에 외단열 마감재인 스터코를 같이 하거나 또는 돌을 붙이는 등 치장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위를 통한 열교로 보여집니다.
붉은 원이 해당 집이고 어제 확인했을때
필로티 기둥 부분과 물발생한 구역이 꽤나 일치합니다.
그러나, 이 것을 외부에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으실 꺼여요. (당연히 그래야 함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더해서 난방배관이 외벽 쪽에 바짝 붙어서 지나가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외부 공사를 할 수 없는) 지금 상태에서는 일단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서 가구를 치워주셔야 해요. 그래서 완전히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주시고, 실내 습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관리는 해주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상단은 텍스타일로 되어있고
텍스 뜯었을때 사진은 없는데 제가 뜯어놓은 상태에서 확인했을때
바로 시멘트와 배관이 노출된 형태로 본걸로 기억됩니다.
이 겨울에 보일러를 안 틀고 살 수도 없고 환기를 하는데도 한계가 있어서요 ㅠ
더군다가 가구가 없는 부분에도 물이 올라오니 이거 뭐 돌아다니면서 물닦게 생겼습니다.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단열을 다시 해줄 확율은 매우 낮긴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