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파트에 거주중이며 방에 결로로 곰팡이가 생겨 결로현상을 없애보고자 문의드립니다.
사진은 남서향 방이고 회색의 석고보드가 드러난 왼쪽 벽은 옆집과 면해 있습니다.
실크벽지 안쪽에 곰팡이가 생겨 겉에서는 닦아지지 않아 일단 뜯었습니다.
곰팡이가 위쪽에도 좀 있긴 했는데 아래쪽에 많이 생겼습니다.
벽은 석고보드이고 모서리쪽은 퍼티로 마감해서 벽지를 붙이셨네요.
처음에는 벽지를 완전히 제거해보려고 했는데 헤라가 석고보드를 자꾸 파먹고 들어가서 작업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
당초 계획은 벽지를 완전히 제거하고 아이소핑크 또는 이보드 50T정도로 붙여볼까 했는데,
벽지를 실크층만 한두겹 벗겨내고 단열재 붙여도 효과 있을까요?
아니면 하얀 부분 없이 석고보드가 드러나게 완전히 벗겨내야 하는건가요?
혹시 더 좋은 결로방지대책이 있으면 상담 부탁드립니다.
여건상 기존의 석고보드를 들어내기는 어렵습니다 ㅠㅠ
저 위치에 가구 등을 놓지 않고 사용중이며, 온도 23~24도, 습도 50~60%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준공도면에 표기된 것을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꼭 그곳에만 곰팡이로 고생해서
사진으로 보니 같네요
결로방지(라고 쓰고 실제 결로 방지는 안되는) 몰탈입니다.
이 단열몰탈이라고도 불리는 소재는.. 단열 성능은 (다소) 있으나, 습기가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소재라서, 몰탈 내부 결로가 쉽게 생기게 되고, 지금의 현상이 그 결과입니다.
이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몰탈을 모두 (최소한 결로가 있는 부위라도) 걷어 내고, 단열재 시공이 되어야 합니다.
일단은 잘 말리면서 버텨보고 결로 안생기는 계절이 오면 작업해야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