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협회 기술자님
벽간 소음들에 대해 문의 드리려고 합니다.
지은지 15년 된 정도된 복도식 아파트 탑층 외벽입니다.
층간소음 자유를 외치며 입성했는데, 벽간 소음에 입주 한 이후로 계속 새벽에 깹니다.
새벽내내 무거운 돌 움직이는 소리를 내며 열일을 하시면서 오줌 소리에 쉬는 날도 강제 기상입니다.
입주한 지 3개월 정도 되는데요, 이 소리의 원인이 화장실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옆층의 베란다 부근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어떻게 알았냐하면
위에 사진에 두드리면 텅텅소리나는 곳에서 진동처럼 소리가 울리는데, 이곳에 귀를 대보니 그 소음이 들렸습니다. 생생하게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분명 옆집도 이쪽이 배란다일텐데 왠 오줌소리가 나는것인지 분명 오줌소리입니다. 더러워서 죄송합니다.
암튼 새벽에 최면을 걸며 잠들고 남의 집 오줌 소리에 깨니 하루가 ㅎㅎ
남들이 새벽에 일을 하건, 오줌을 싸건 그 들리지 않아야 할 소리가 들린다는 겁니다.
이렇게 집을 지은 놈들은 단독에 사는 걸까요?
하...여러가지가 있지만 저의 집 베란다/안방겸거실/주방/신발장이 옆집과 붙어있는 구조인데,
방음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스위치소리/말소리/방구소리 등 숨쉬는 소리 빼고는 모두 들립니다.
오늘 집 근처에 공사장이 있길래 하소연을 해보니, 그런 집이 있냐며? 반문하니 웃음만 나옵니다.
주방쪽은 차음제+흡음제를 붙이라는 시공법이 있던데 후기들도 그닥 효용성의 의문들이고 자가가 아니고 전세라 나중에 처리하기도 힘들거 같아서
여러가지 고무패드같은거와 재질이 다른 천? 또는 pvc재질같은 매트를 여러겹 1-2cm정도 덕지덕지 붙여놓았는데 효과는 당연하게 없습니다.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1. 두드리면 텅텅 소리나는 샤시 양쪽의 가벽같은 구조물에서 옆집 소음 전달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실 게 있으신지요
2. 집 전체가 방음이 안되나 보니 너무 조심하며 살다보니 너무 답답합니다. 밥 다돼서 김 빠지는 소리도 옆집에서 궁시렁 대서 참 어떻게 살아야 되는 건지.....숨소리 빼고는 모든 소리가 옆집과 붙어있는 한 면을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여러곳을 검색하다가 전문가님들이 많이 계신 곳이라서 하소연문의 드립니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기술자님들
ps-지금은 이 글을 쓴 다음 날 새벽 4:57분입니다.
고무같은 재질을 문대기는 소리와 물소리, 소변소리, 남자들 대화소리 등으로 인하여 깬 상태입니다.
아...아랫집같기도 하고요...문의드린 1번에서 나는 소음입니다.
화장실에서 나기도 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비몽사몽간이라...매번
그 벽 때문에 옆 집의 소리가 들리지는 않습니다.
두가지 방향으로 살펴 봐야 하는데요.
우선...
예전의 소형 평형 임대아파트는 공사비를 아끼려고, 세대간의 벽체를 건식벽체로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건식벽체는 시공을 조금만 잘못해도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정확한 것은 관리실에 이야기하셔서, 도면 (평면도)를 보여달라고 해보셔요.
그러려면 마감을 뜯거나 도면을 확인하여야 하는데, 후자의 방법을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지금의 텅텅 소리로는 그 것을 구분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면상에 발코니 좌우측 벽과 세대간벽은 모두 콘크리트 벽입니다. 그러므로 그 쪽을 통해서 소리가 들리지는 않을 것 같구요.
보면 주방 쪽 벽이 조적벽이고, 화장실 벽도 조적벽입니다.
소리가 나온다면 그 쪽을 통해서 들어올 확율이 있는데요.
문제는 현재 소리가 발코니 쪽에서 주로 들린다는 것인데요. 그게 맞다면, 지금의 마감(석고보드)을 하기 전에 벽면에 어떤 구멍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마감이 형성된 상태라서 그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어서 원인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무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지금의 벽 표면에 무언가를 덧대거나 하는 모든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소리가 이미 통과된 상태에서 석고보드 표면에 조치를 하는 것은 차음효과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심히 살펴 보셔서 소리가 통과되는 지점을 일단 특정한 후에 해당 부위의 마감을 뜯어 보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주방가구 상부에 틀어 막은 것이라든가, 창과 벽사이에 고무재질패킹으로 막은 것 등등) 겉에서 막는 것은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문제는 사진으로 볼 때, 무언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에는 말씀하신 것과 같이 주방가구를 다 들어내던가의 방법 밖에는 없는데, 임대 아파트에서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방법이네요. ㅠ
지금의 방법이 별로 효용이 없는 것은 벽 뿐만이 아니라 천장 속으로도 소리가 울리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별 다른 대책을 세워드리기가 어렵네요. ㅠ
제가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가지 확인해 보실 것이 있어요.
주방의 후드의 배관이 벽과 연결된 곳을 살펴 보시겠습니까?
이 배관 주변으로 틈이 있다면, 그 쪽으로의 소음 유입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