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과 벽이 물이 흘러서 젖습니다 이건 결로인가요 하자인가요?
G 윤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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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16:09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집에 복도쪽 방에 천장과 벽이 물이 흐른자국과 함께 젖어 있어서 곰팡이가 생깁니다.
건설사에서는 생활 환경 문제로 결로가 생긴 문제이며 건설이나 시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현재 해당 문제가 발생하고 두달동안 방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창문을 열어 놓고 방문은 닫은채로 외부 온도와 차이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그런데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정말 저의 생활 환경때문에 생기는 결로인가요?? 아니면 단열 미비로 인한 하자인가요??
1번째 사진은 천장에 물이 젖은 자국이고요
2,3번째 사진은 건설사에서 천장에 구멍을 내서 안을 찍은 사진입니다. 저 안쪽으로 결로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4,5번째 사진은 천장과 이어진 벽면이 젖은 사진입니다.
그러나 T형 칸막이벽으로 보이는 것은 복도와 직교하는 벽 상단 천정에 결로방지 단열재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추정하는 것이며, 결로발생 원인은 단열 미비인지 사용상의 문제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결로발생 부위의 내표면 온도와 실내 수증기 상태에 따라 그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아랫 글에서 어떤 분의 말씀과 같이 결로는 내. 외부 온도 차에 의해 발생하는 게 아닌 것이라서...
현상의 부위는 안타깝게도 결로발생이 잦은 곳입니다.
아마도 제 생각이 틀리지 않다면 복도는 북측 외기에 있을 것이고, 입주 초기에는 콘크리트가 어느 정도 흡습되어 있기 때문에 결로발생율이 높으나 경과시간에 따라 콘크리트가 건조되면 상대적으로 결로발생율이 낮아지는데, 일반적으로 세대에서 습기발생이 많거나 해당 실내 온도가 특이하게 낮지만 않다면 입주 3년차 정도에서는 결로발생이 낮아집니다.
그런데 한 가지 ...
실내온도를 어느 정도 높인다고 해도 천장 마감재의 커튼효과로 인해 구조체인 해당부위 온도가 올라가기 어렵다는 게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장실사를 하면서 느꼈던 것이 ...
일단, 하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열화상 카메라와 상대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습도계가 필요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님
현재 18층 아파트에 5층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복도식이나 복도에 샷시(?)는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명래님
현재 건설사에서 알려준 방법인 내,외부 온도차이를 줄이고 환기를 계속 시키고 제습기를 돌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방 온도가 17~17.5도로 표시되고 습도는 50 정도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저런 결로를 안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실내온도를 낮추는게 아니라 올려야 되는건가요..??
이 것이 온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콘크리트를 털어 낸 후의 예상 그림을 올려 드립니다.
두번째는 도면을 열람하셔서, 그림의 빗금친 부분에 결로방지단열재가 그려져 있는지를 보시고, 그려져 있다면... 시공이 도면대로 되었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창을 열어두는 행위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창과 문을 닫고 제습기를 켜놓으세요. 실내온도를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되나, 제습기를 켜 놓으시면 자연스럽게 온도는 올라갈 것입니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창과 문을 닫고 제습기부터 켜놓고 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