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축 발전 속도가 느린 것은 하자에 대한 이야기를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비용을 받고 타인의 건물을 설계/시공하면서 스스로 하자임을 밝히는 것은 여러가지로 불가능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게시판은 스스로 하자라고 판단되었던 사례를 올리고, 거기에 대해 논의를 하여 추후 동일한 하자의 반복을 막고, 건축 설계/시공 시장이 좀 더 옳바른 지식과 정직한 기술이 자리잡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만든 게시판입니다.
또한, 누구보다도 건축주의 참여가 필요한 공간입니다. 아무래도 설계/시공회사에서 그 내용을 밝히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축주들께서 이런 하자도 있었다. 이런 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것도 하자일까?.. 하는 내용을 올려주시면 하자여부도 판단해 드리고, 해결방법까지 제시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나라 건축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소유한 건물(집)의 하자나 경험했던 하자 사례를 모두와 함께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물음표가 적정한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건축물 하자는 설계자나 시공자가 잘 알지 못해서 발생시킨 것도 있을 것이고, 잘 알고 있으면서도 비용이나 공기 등 제약된 다른 조건에 의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문제점으로 비화되면 관련 당사자들 모두 책임(비용, 도의적인 것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초기에 발생하는 비용만을 고려하면서 당장 눈에 보이는 화려함만을 추구하는 건축주가 있다면, 올바르지 못한 개념을 바른 사고로 전환시켜줄 수 있는 건전한 조언을 해줄 수 사람이 설계자이고, 과정과정마다 정성을 다하여 성과물 사용 시 불편치 않도록 만들어줘야 할 사람이 시공자일 것입니다.
동일한 유형의 고장이 두 번에 걸쳐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결코 부끄러워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모르는 것은 아랫사람에게 물어도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不恥下問)라는 말이 있듯이, 열려진 이 場이 그런 류의 글로 빼곡하게 채워지는 논쟁하고 동의하는 마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누가될까 싶어 망설여집니다.
많은 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오픈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법적으로 피해가면서 오픈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 보는 요즘입니다...
자칫 귀협회에 누를 끼칠수도 있기에 조심스럽네요....
저희가 욕을 먹어서 건축계가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그 길을 택할 예정입니다.
물론 각자의 몫이겠습니다만, 협회로 올라오는 글은 일차적으로 협회가 모든 책임을 질 것입니다.
저 역시 많은 사례 중 그 수위와 상대방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건물 전체가 인식되는 사진은 가급적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아마도 몇번 글 올리시다 보면 요령(?)이 생기지 않으실까 합니다.
어려운 길로 유도하는 듯 하여 죄송스럽습니다.
다행인 것은 사진의 경우 찍은 사람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