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이 지어진지 약 2년 반이 되어 가는데 집 뒤편 3층 외벽에 그림과 같이 스타코가 금이 가서 벌어졌네요. 발견은 겨울에 했는데 여름이 되어갈 수록 벌어짐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 보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집 뒷편 옹벽 바로 뒤에가 나즈막한 동산이라 크레인이 들어 올 수도 없고 보수가 좀 난감하네요.
긴 사다리로 올라가서 보수가 가능할지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은 이정도의 크랙은 어떻게 보수해야 하는지요?
긴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이것저것 섬세하게 보수가 힘들 것 같고 대충 흰색 실리콘으로 벌어진 곳만 매꾸려고 생각중인데 그렇게 해도 괜찮나 해서요.
지금 정도는 말씀하신 대로 해도 무방하나, 문제는 내부에 진행 중인 흔적이 있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처마의 물끊기 처리가 잘 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보수 하실 때 올라 가셔서, 처마 선홈통 하부의 마감 표면을 만져 보시고, 조금 떠있는 느낌이라면, 그 쪽도 균열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때는 표면 보수만 하지 마시고, 근본적인 처리를 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마냥 보수비만 들어 가니까요.
지금의 상태는 빗물이 표면 마감재의 뒷편으로 넘어가고 있는지를 확인하시고, 만약 그렇다면 이 물을 끊어 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셔야 해요.
먼저 확인하시고, 윗쪽 사진을 좀 더 자세히 찍어 주시면 나중에라도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