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를 하려다 누수로 인한 피해로 입주도 못하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도움청할 곳이 없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염치 없지만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1. 입주를 준비하기 위해서 세대를 둘러보던 중 사전점검때 없었던 안방벽의 얼룩과 바닥 강화마루의
물먹음을 최초로 보게되었습니다.
2. 시공사측에서 안방과 안방화장실로 연결되는보일러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했으며, 안방과 욕실바닥을 뜯어서 보수 공사를 하고, 압테스트결과 문제없음을 확인을하였다. 건조시키면 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현장에 동행 확인하였습니다.)
3. 일주일 후 건조 완료 후 보수공사를 완료했다하여 확인 차 방문하였는데, 세대를 둘러보던 중
안방발코니와 대피공간, 세탁실 바닥쪽 벽면에서 페인트가 일어나고 습기가 만져졌으며, 현관 쪽 침실1, 침실2 벽면에서 곰팡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4. 제가 강력히 항의 하자 시공사측에서도 먼가 잘못된다고 느꼈는지, 집안 전체의 석고보드를 뜯겠다고 하여 뜯어보니, 온집안의 석고보드가 바닥에서 1m 정도까지 젖어있었고 곰팡이도 피고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만저보니 석고보드가 다 젖어있었습니다.) 석고보드를 설치하는 철골구조물은 부식이되어 녹이 펴있었습니다. 침실1,2 사이의 격벽에 있는 보온재같은 것의 비닐에는 물방울이 맺혀있었습니다. 시공사측에서 다시 압테스트기를 가지고 와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압은 정상이라서 따로 누수가 진행되는 곳은 없다. 저번 안방누수가 번진것 같다 미안하다. 집안 전체의 강화마루 다뜯고 건조시키겠다고 하였습니다.
5. 현재 강화마루 다 뜯은 상태이며, 2주정도 건조중입니다. 입주도 안한 새집이었는데, 다시 완전 공사장이 되었습니다.
제가 시공사측에 안방배관 누수로 발생된 물들이 어떻게 온 집안으로 번질 수가 있는지 그 이유가 무었인지 원인규명을 요구했지만 확실한 답을 못받고 있습니다. 지인중에 건설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자기 전공은 아니지만 보일러 배관깔린 시멘트 밑에 기포콘크리트와 층간소음 방지하는 완충제? 방음제? 그런 스폰지 같은게 있는데, 누수로 인해서 다 젖어있을 거다라고 말해 주시더군요.
6. 저는 현재 시공사를 믿지못하는 상황입니다. 애초에 큰 문제아니라고
걱정하지말고 시공사를 믿고 맡겨 달라고 해놓고 갈수록 일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은 안드렸지만, 저 몰래 덥을려고 눈속임으로 시공한것도 제가 운좋게 잡아낸것도 있고,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전문가님들께 질문드립니다. 어떻게 안방배관 누수가 온집안으로 번질수가 있나요?? 정말 시공사 말대로 이대로 건조만 하면 문제없는 건가요? 아니면 제 지인 말대로 바닥하부 완충제부분에 아직도 습이 계속 남아있을까요? 그리고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우선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해서 바닥 구성을 볼 수 있는 단면도를 보여 달라고 해보시겠습니까?
구성을 모르는 상태에서 섣부른 조언이 어려기 때문입니다.
출근때문에 현장방문은 하지 못하고 담당관리자한테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을 전송해서 구조가 같냐고 어보니 다른구조는 동일하고 완충재와 방음재 부분에서 층간소음재만 30 mm 들어간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이 공간 속으로 물이 들어가서, 연결된 부위로 퍼질 수 있고, 이미 들어간 물은 증발시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전체를 들어 내는 것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협의할 사항이고, 시간이 걸리지만, 각 방마다 층간 소음재 까지 지름 100mm 정도의 구멍을 내서 그리로 증발 시키는 방법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의 채택 여부는 당사자간 협의를 해야 하는 부분 같습니다.
결국 증발 시간이 길게 걸리는 방법을 택한다면 그 불편한 기간 동안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시게 될터이고, 짧으면 그 만큼 공사비가 더 많이 드니... 결국 협의할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