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된 아파트입니다.
베란다 안쪽 천장 크랙에서 누수가 발생하였습니다.
크랙은 몇년전부터 있었지만 물이 떨어지진 않아서 그냥 두고있었는데 이번 장마로 어제부터 3초단위로 뚝뚝 떨어지고 있어요.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된지 반나절이 지났는데도 계속 떨어지네요.
외벽이 아닌 중간부분에서 이렇게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건지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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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에 담당자가 확인후 윗층은 이 위치에 스탠드에어컨이 있고 누수 없이 주변이 깨끗하다고해요. 윗층은 오히려 베란다 끝쪽인 창고주위에서 심한 누수가 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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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반층 올라서 외벽을 보면 윗층 베란다쪽에 에어컨드레인이 벽을 뚫고 나와있습니다.
외벽을 이렇게 뚫어도 되는건지 의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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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 담당자는 어쩔수 없다며 좀 기다려보라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윗집에서 생긴 누수가 발코니 타일 하부로 번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즉 윗집의 누수가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서로 누수 발생한 거리가 3미터가 넘어서요.( 윗집 베란다끝 창고, 아래층 거실베란다쪽)
거리가 꽤 있어도 발코니 타일하부를 타고 일정부분에 누수가 발생할수 있는건가요?
창문 틈새로 들어온 것일 수도 있고, 외벽의 균열로 들어온 것일 수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윗 집의 바닥면을 타고 들어 왔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