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있는 건축주의 연락을 받고 대략 5-6개월 전에 입주한 주택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증상은 1층 화장실 내부 벽타일 첫장과 두 번째장 사이 타일줄눈에서 미세하게 물방울이 맺혀 흘러내리는 증상이 한달여 전부터 발생하였답니다
물방울이 맺히는 곳은 양변기를 중심으로 뒤쪽벽과 우측벽 타일줄눈에 발생하는데 특히 양변기 뒤쪽 우측이 더 심해 보입니다
증상이 발생하는 타일줄눈을 중심으로 본다면 양변기 앵글밸브는 타일줄눈 하단에 위치하고 있고
좌측의 샤워수전 앵글밸브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 설비공사를 하신 분이 배관누수를 의심하고 샤워수전쪽 타일을 제거하고 살펴 보았으나 배관누수 증상은 없다고 결론내린 상태입니다
2층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육안으로 천정을 검사해보면 너무나 깨끗하여 2층 방수문제는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전체적인 배관누수도 아닌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이나 원인파악을 위해 무엇을 해보아야 할까요 ?
얼마나 답답하시면 ...
기본적인 것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설비배관을 확인하셨는데 아니라고 하니까 누수인지 또는 결로수인지부터 확인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여기서 결로수를 의심하는 것은 외벽에서 발생항 물방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로수는 동절기에 발생하는 것이지 현재와 같은 상온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므로, 이를 측정한 시기가 언제인지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리트머스 시험지를 물방울에 붙였을 때, 누수라면 색상이 짙은 푸른색으로 변할 것이지만 결로수라면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결로수라면 내부의 수증기가 타일 표면에 엉긴 것이기 때문에 관계가 없겠지만, 외부로부터의 누수라면 콘크리트 또는 벽돌벽 등 시멘트의 알갈리성에 따라 시험지의 색상이 변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먼저 판별해 보셔야 할 필요성은, 의외로 화장실 외벽에 결로발생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배관누수도 모든 수도전을 잠그고 계량기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장실의 습기가 황토벽돌에 함습했다가, 증발하면서 새어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건으로 물을 제거하고 일정한 시간차이로.. 자세히 보시면, 줄눈 안쪽에서 배어나온 현상인지 외부에서 달라 붙은 습기인지 판단이 가능하세요..
타일에 가깝게 붙어서 배관이 지나가면.. 수도물의 낮은 온도에 의한 표면결로일 수도 있으니까요..
지하수는 결로수가생기지요
시 나 군수도는 결로수가없읍니다
수도관 그냥 묻으니 찬수도물이 따뜻한 공기를 만나서
물방울이 생기는 것입니다.
금속 그릇에 물을 담아 냉장고에 몇시간 두었다가
식탁에 얼려 놓으면 잠시후 그릇에 물방울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씽크대 하부에도 물방울이 있는지 보세요
생기는건 아닐까요? 양변기 물탱크에도 물 방울이 있지 않나요?
2층이 화장실인거 같은데,
그렇다면 하수, 오수 배관이 마찬가지로 dt총,
외벽합판 시공의 못이나 스타코 시공의 스크류비스 등으로 파손되었을때
에도 이같은 현상이 생길수 있을것으로 사려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