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밤새 비가 내렸는데 아무렇지 않다가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물이 새기 시작했어요. 똑똑똑똑... 생각보다 많이 새네요.
다른 창문은 괜찮은데 남쪽의 이 창문만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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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구조와 창문 설치 위치 입니다.
창호 상부의 단열재를 타고 들어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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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노출콘크리트고
외벽 치장벽돌은 발수제를 바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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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와 창호 사이는 창호 업체에서 우레탄폼으로 채웠습니다. 우레탄폼으로는 안 되는건지, 틈이 생긴건지...
뭐가 문제 일까요?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까요?
내부에서 창문 주위의 나무틀을 다 뜯어내고 해결해야할텐데 좀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확대 사진 다시 올립니다.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아래 표시된 부분을 좀 가까이 (확대해서), 아래쪽에서 찍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의 누수는 "발수"여부와는 무관합니다.
댓글로는 뭔가.. 사진여러장 첨부가 잘 안 돼서요.
먼저 사다리로 지붕 끝의 빗물받이를 육안으로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막힌 것은 아닌지, 아니면 막히진 않았더라도 빗물이 내려가는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닌지...
그 다음 창문 상부의 벽면에 고압호수로 물을 뿌리시고 누수여부를 지켜봐 보셔요.
별 문제가 없다면.. 고압호스(조경수를 뿌리는 호수)로 지붕에 한참 물을 뿌리시고, 창문의 같은 위치에서 누수가 있는지를 보셔요..
추청컨데 지붕 쪽에서의 누수을 확율이 높아 보이나, 창호 상부 벽돌에 물끊기가 되어져 있지 않은 것이도 마음에 걸려 벽면 부터 확인하는 것이 쉬울 듯 합니다.
창문상부에 물을 30여분간 뿌린 후에야 물이 새더군요. (20여분 하다가 포기할뻔.) 물이 샜던 것은 5월 3일 태풍을 동반한 비였는데 바람에 심어놓은 나무도 쓰려지고... 그 이후로 최근까지 내린 비로는 물이 새지 않았습니다. 물끊기 문제일까요? ㅠㅜ
물끊기의 문제입니다. 아마도.. (직접 육안으로 봐야 겠습니다만..) 벽돌과 창호 사이의 실란트코킹의 일부가 떨어진 듯 합니다.
03일 일일 강수량 52.0(mm) 평균풍속 5.7(m/s)
15일 일일 강수량 52.5(mm) 평균풍속 2.5(m/s)
육안으로 봤을 때 벽돌과 창호 사이의 코킹은 잘 붙어있는 것 같아요.
- 이런 경우에 대처할 수 있는 물끊기 사례가 있을까요?
- 혹시라도 벽돌이 물을 먹어서 공기층을 통해 들어올 가능성도 있나요?
답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실란트가 잘 되어져 있다면 다른 문제로 여겨집니다.
3일의 바람은 조금 센 바람이나, 빗물이 역류할 정도는 아닙니다.
벽돌 사이로 스며든 물이 넘어갈 확율도 없습니다. (구멍이 있기 전에는요.) 벽돌 사이에 있어야 하는 통기구가 있다면 그 것을 의심해 볼 수 있으나, 사진상으로는 없어 보입니다.
혹시 물을 뿌릴 때 지붕과 벽을 한 날에 뿌리셨는지요?.. 혹시 지붕에 뿌린 것이 시간이 지나서.. 우연의 일치로 벽면을 뿌린 후에 현상이 나타난 것은 아닌가 해서요..
직접 보지 못하는 심정이.. 답답합니다. ㅠㅠ
지역이 어디신가요? 혹시나 해서요..
이런 경우 대부분 창틀 상부쪽 창호주변 실리콘이 벽돌면이나 창틀면에서 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눈으로만 봐서는 확인하기 어려울것 같고요, 손으로 코킹부위를 살짤 눌러 보다보면 떨어진 부위는 물이 올라오거나 틈이 벌어저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킹 두께가 다른곳 보다 얇거나 너무 두꺼운 곳에는 코킹에 균열?이 가기 쉽고요,
접착부분에 청소가 덜되 부착력이 낮아진 부분에서는 코킹이 떨어진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둘중 하나 아니겠나 십네요.
물론 확인해 봐야하지만요...
현재로서는 가능성을 하나하나 확인해 보는수 밖에요...
가능성 1. 화살표 표시한 벽돌의 줄눈부위 균열(벽돌과 줄눈시멘트 접합부위 중 경계면 균열 보임)
2. 시멘트 줄눈과 코킹이 만나는 부위 경계면에 코킹이 부착되 있지 않을 가능성
(이 부분은 손으로 눌러보거나 손톱으로 긁어서 확인해 바야 알것 같음)
분석해 봅시다.
1. 누수 메카니즘에 대한 것부터...
1) 누수는 물이 있고,
2) 이 물이 틈을 통해서,
3) 중력에 의해 이동합니다.
2. 다음은 시공과정...
1) 점토벽돌의 소성온도가 낮음으로써 외관은 매끔하지만 강도가 낮고 흡수율이 높아짐,
2) 쌓기 시 매 낱 장마다 쌓기용 모르타르를 깔고 하부 벽돌에서 혼합수를 흡수하기 전 벽돌을 올려 쌓아야 하지만, 죽~~~ 모르타르를 깔아 놓고 한 쪽에서부터 쌓기 시작하니 모르타르는 이미 혼합수를 상당 수 상실한 상태에서 벽돌을 올려 놓으면 접착력이 낮아질 수밖에,
3) 여러분들께서 "메지"라고 불리우는 줄눈 모르타르는 밀어 넣기 좋게 보송보송한 상태에서 시공을 하니, 결합수 부족에 의한 강도부족으로 경화한 후 못이나 자동차 열쇠롤 긁으면 와시시~~~하고 부서지기도 함,
4) 이런 푸실푸실한 상태에서 문틀과 치장벽돌 접합부에 실링을 했을 때 피착면 파괴가 발생할 수 있더이다.
대안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높은 사다리를 준비하시어...
누수되는 창틀 상부 치장벽돌 전체를 육안확인 하십시오.
처마 홈통까지...
틈이 있으면 회색 실란트로 틈을 매꾸고, 틈이 없으면 수용성 발수재 한 말 가져다가 로울러로 차분하게 치장벽돌 전체를 두어 차례 도포하시기 바랍니다. 에어리스 분사기가 좋기는 합니다만 빌리는데 6만원 정도 달라고 할 것입니다.
안질은 간이 나빠서 눈에 나타나기도 하는 것인데, 안약만 넣기 보다는 전체를 살펴 보심이 좋을 듯 해서 참견했습니다.
1. 물끊기-임시로 실리콘까지 사용하여 물끊기를 만들어 시험해보았으나 여전히 물이 샙니다.
2. 창틀 씰리콘- 육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눌러가면서 확인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벽에서 물을 흡수하여 발생되는 문제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명래님 방법으로 또 한번 실험정신을 가지고 해보겠습니다.
한번만 더 해보시고, 안되면.. 협회에서 강화를 갈 일이 조만간 한번 있으니. 장마전에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즉, 조적 외벽은 통기구를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그 것이 제대로 형성되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서요..
여름철 (특히 비올때) 외부 상대습도가 100% 가까이 되므로, 이 것이 투습성능이 좋은 조적을 통과하여 콘트리트 벅에서 응축수로 흘러 내릴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창호 상부엔 아무래도 단열재가 완전히 도면대로 시공되기가 어려우니.. 응축수가 생길 확율은 더 높구요..
발수재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으니, 추가 조치를 한 후에 다시 알려 주세요..
그전에 강화도에 방문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가게 되면 메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댓글을 죽 읽다보니 결과가 너무 궁금하네요.
근데 저희도 엄청궁금한데 결과를 몰라요.. ㅠㅠ
엄청 궁금했었어요.. ㅎ
엄청 궁금합니다~~~^^
저도 신축 예정이라서요 선생님 댁처럼 콘크리이트조, 외단열, 치장벽돌로 설계중입니다~~~
창문있는 벽에 차양 설치하면 도움이 될까요?
옥상도 방수를 했는데 창문틀 위에서 물이세서 벽지가 엉망이 되었어요
옥상에 갈라진데가 많아서 비가 세는줄알아는데 그게 이니더라구요~
2년전에도 그런적 있어서 발수제 발랐는데 비가 뿌리면서 오면 그런것 같습니다
얌전히 오면 새지 않습니다
어텋게 해야 할까요?
올려 주신 정보로는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사진 등과 같이 추가 정보를 새로운 글로 올려 주시어요.
비가 많이오는 날 현상이 나타나는데 발수제 실리콘 차양까지 설치했는데. 잡지 못했습니다 ㅜ
좋은 답변부탁드립니다
지금의 정보로는 말씀드릴 것이 없기에...
창문 주변 외부 사진과 함께 새로운 질문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수리비 부탁 할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