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파트 베란다 샷시의 볼트(나사못) 부분에서 물이 떨어져 원인이 무엇일까 하여 글남깁니다.
25년차 아파트이고 12층거주하고 있습니다 (*피해세대)
1. 12층 피해세대는 22년도 3월에 샷시 리모델링 완료하였으며,
2. 리모델링을 하며 기존의 돌출형 베란다 (둥근 샷시) → 일자형 샷시로 변경하였습니다.
(*윗세대인 13층은 리모델링 하지 않아, 기존의 돌출형 베란다에 라운드 형 샷시입니다)
3. 24년 2월 이후, 비가 오면 다음날부터 샷시의 나사못(볼트) 부분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원래는 가장 좌측 볼트에서만 떨어졌으나 시간이 지나니 다른 볼트에서도물이 똑똑 떨어지네요 (비의 양 마다 다르지만 하루 종일 온 날은 약 7일간 물이 떨어집니다)
(*누수의 직접적 원인은 아닐 수 있으나 참고차 - 물 떨어지기 전 주 1304호 에서는 베란다 타일 덧방 공사하였음)
4. 13층에 누수 피해를 이야기하니, 결로에 의한 것 같다고하며, 13층 세대 베란다/샷시 부분에 실리콘 작업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5. 다만 4~5개월 동안 누수가 지속되자, 본인들의 과실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외벽크랙 문제로 이의제기 하였습니다.
6. 관리사무소에서는, 줄타는 인력을 통해 외벽의 크랙 여부를 확인하였으나 특이사항 없다고 합니다.
현재 위와 같은 상황이며, 13층 및 관리사무소에서 누수 관련해서 할건 다했다는 상황이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줄타는 인력을 구하여 코킹작업을 진행하고자 하는데, 사람을 부르기전 제가 전문적 지식이 없어 이에 대한 의견을 여쭙고자 글 남깁니다.
외벽 쪽에는 딱히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윗집 베란다 바닥에서 물을 사용하고 계신지 물어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올려 주신 사진을 보시면 아래 표시된 부분처럼 페인트가 떨어진 부분이 있는데, 이 것은 콘크리트에 수분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하부면 까지는 빗물이 타지 않게 되어 있기에, 결국 이 수분은 상부 쪽에서 (보이지 않는 혹은 보이기 쉽지 않은) 균열을 타고 내부로 번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하부는 원형창을 일자형으로 바꾸었기에, 윗집 베란다 하부는 외부에 노출된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경우에 따라서) 윗집 베란다 바닥에 결로가 생기기 쉬운 조건이 되고, 이 것이 바닥에 스며서 하부로 떨어지고 있을 확률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사진에서는 파악되기 어려우나, 외부의 균열 혹은 실리콘코킹의 벌어진 부분과 함께 윗집 바닥의 조건도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오면 아직 물이 떨어지네요ㅜㅜ
혹시 이런 경우에는, 윗집 베란다바닥 문제 (덧방하여 타일 시공함) 가 주요원인일수있을까요?
물을 안쓰는 베란다인데, 빗물이 안으로 들어치는 것일지 궁금합니다.
(덧붙여, 저희집 볼트 부분 옆에 작은 구멍을 뚫어보니 그구멍으로는 물이 안새는데요, 윗집으로 향한 볼트(나사못)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