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노출베란다의 아래층 누수 또는 결로 확인법 이란 글을 올려서 아래층과의 분쟁관련해서 문의를 드렸었고
해당글의 답변 중 노출베란다에 배수구를 막고 물을 틀어 물이 잠기게 한다음 24시간 전후 누수를 확인하기로 했었는데요~
물을 틀어놓으려고 호수를 구매하려던 중 우연히 몇일 후 비가 많이 오게 되었고 배수구를 막아서 베란다를 모두 잠기게 만들었습니다.
*첨부영상 참조
해당 상황을 아래층 아주머니에게 공유하고 아주머니도 올라오셔서 발을 물에 담그고 물에 잠김을 확인하고
당시 물이 새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고는 사실적으로 누수가 아님을 확인하고 내려가셨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1년후,
오늘 또 전화가 와서는 물이 떨어진다고 화를 내시네요..
매년 11월즈음에 기온이 뚝 떨어질때쯤 연락을 합니다. 물 떨어진다고
그래서 결로라고 설명을 드려도 막무가내로 윗층에서 물이 새니 윗층 탓이다 라고 하십니다.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줬는데 1초에 2~3방울이 떨어지네요
(참고로 저희 동내가 남양주 외진곳이라 새벽기온이 영하로 떨어집니다.기상청 기준 서울보다 -3~4도)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선 일단 진정시키고 날씨가 풀리고 봄에 한번더 배수구를 막고 물을 틀어 확인하자고 했습니다.
그냥 화재보험(일상생활책임보험 특약)으로 옥상방수를 하고 말지...
저번 질문당시 누수라면 저희 베란다쪽 방수만 하면된다고 하셨는데 누수가 아니라 결로라면 아래층에서는 어떤 작업을 진행해야하나요?
다만, 만에 하나 결로라고 한다면 윗집에서 무언가 해줄 것은 없습니다.
몇가지 의심스러운점은
저는 혼자 살고있어서 여지간하면 보일러를 틀고 지내지 않습니다.
현재도 집안 기온은 22~21도이기는 하나 아래층 위층에 껴있어서 그런지 체감상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겨울에도 쇼파옆에 전기날로와 침대위에 전기장판으로 지내고 손님이 오면 그때야 25~26도로 보일러를 틉니다.
아래집은 상황이 다릅니다.
아주머니와 성인아들1명, 강아지가 살고있는데
재작년에 같은 문제로 불러내셔서 집안에 들어가니 3월인가 4월임에도 보일러를 틀고 계셔서 보일러에 나온 온도가 28도인걸로 확인했습니다.
습도 문제는 물이 떨어지는 방이 옷장만 있는 옷방입니다.
제가 해당방에 창문을 하루에 30분만 열어서 환기를 시켜주라고
저도 겨울에 창문 결로때문에 그렇게 환기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씀을 드려도
실행을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강아지때문인지 집에 아무도 없어도 항상 기온을 높게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추측하기로는 요 몇일 갑자기 추워져서 보일러를 틀게되서 물이 떨어진다고 연락하는건 아닐까 합니다.
매년 같은 시기에 연락을 하는걸 보면요...
내년 봄에 다시 배수구를 막고 테스트를 해보자고는 했는데
결로로 판단되면 아래층에 해당 방의 천장(노출베란다 아래쪽)에 단열시공을 받으라고 이야기를 하면 될런지요?
또 해당 방만 하면 되는건지 노출베란다 아래면에는 모두 해야 하는건지...아니면 집 전체를 다시 단열시공하라고 해야하는걸까요...
결로는 습도의 문제이므로, 온도가 높을 수록 결로의 확율은 낮아 집니다.
(동일한 수분이 있다면, 온도가 낮을 수록 습도는 올라 갑니다.....)
그러므로, 그 집의 습기 자체를 보셔야 합니다. 보통 들어가면 거의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습하게 사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의 차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