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패시브하우스 건물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단열미장공법(EIFS)을 에너지 절감차원에서 많이 시공하면서 발생하는 하자이기에 올려본다. 프랑크프르트 인근의 Eschborn에 있는 한국 상회를 갔다가 그 건물 측면 모서리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하자인데 창호가 없고 높이가 있어서 높은 사다리 차가 와서 재시공을 하기 전까지는 아주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그런 위치이기에 집중적으로 많은 구멍이 생긴것 같다. 이 사진을 찍으면서 필자는 상당히 기뻐했다! 살아있는 하자현장이기에 말이다.
보통의 딱다구리는 모서리에 살짝 착륙을 해서 발로 위치를 잡고 비를 피해 혹은 여러 이유에서 파리나 모기 혹은 거미 같은 먹을 것이 있는 곳을 먼저 공략을 하게 되고 처음에는 나무와 혼돈을 해서 외부 미장을 쪼아서 구멍을 만들지만 그리 깊게는 아니다. 실망감이 크기에 일단은 다른 구멍을 대충 또 파게 되는데 이 또한 재미가 없기에 아무것도 없기에 일단은 철수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 부근에서 먹이를 찾은 기억을 갖고 있기에, 머리가 생각보다 좋은 것인지 아니면 고집이 있는 것인지, 다시 돌아 오는데 이때는 자기 만들어 놓은 작은 구멍에 다른 곤충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되고 그래서 집중적으로 그런 구멍을 계속 만들게 된다. 딱다구리 종류에 따라 모서리에 꼭 하지 않고 평면에 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은 건물의 상부 모퉁이를 시작으로 구멍이 만들어지게 된다.
아주 재미있는 사진이라 올려본다.
가짜 새를 만들어서 놓던가 아니면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그런 조형물 혹은 전등을 이용해서 변하는 그런 것을 만들면 일단은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는 한다. 해서 아래의 사진에서도 그런 가짜 새를 입면에 고정시켜 놓은 것이 보인다. 이미 30개가 넘는 구멍이 발생한 이후이다.
총으로 쏴서 잡는 것은 보호종이기에 불법이다.
우주왕복선 액체탱크에 구멍을 만들어서 발사를 지연한 사건을 이미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이런 공격을 당한다면!!!!!
이정도로 심한 것은 첨 봅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2452840
그러나, 이 것을 건축물의 외피에 발랐을 때 외장재와의 2차적 반응 또는 잔존 물질이 오염 등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문제인 듯 합니다.
그 것보다, 이런 것이 현재까지 검증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 http://furigheddagardening.blogspot.kr/2010/11/diario-di-una-volantinatrice-by-bambu.html
무척 땡기는 아이템이긴 하네요..
정보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