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년 조금 안된 목조주택 거주자입니다.
벽체는 스타코플렉스 + 스티로폼 + 타이벡 + OSB + 유리섬유 + OSB + 석고보드 로 알고 있습니다.
레인스크린 없이 스티로폼을 벽체에 붙여서 시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거하면서 느끼기에 단열이 나쁜 집은 아닌데 몇 년 전부터 침실의 창호가 설치된 벽에서
한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바람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우풍이라고 해야 하나요?
바닥은 따뜻한데 공기는 차서 한기가 느껴집니다.
창호에 결로는 없습니다.(창호는 베카 시스템창호입니다.)
적외선카메라가 없어서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창호 양 옆은 조금 덜한데 창호 아래부분 벽이
한기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창호가 설치된 벽 아래부분에는 콘센트가 있습니다.
가끔 바람이 심한 날 콘센트에서 찬바람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만 늘 그렇진 않습니다.
어제밤에도 한기가 느껴져 도대체 어디가 원인인까 한참을 찾았지만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괜히 벽 뜯었다가 더 심해질까봐 그냥 참고 살자고 하는데...
원인도 모르겠고, 불편은 하고... 비용이나 고치려다 더 심한 하자를 얻게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너무 막연한 질문이긴 한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답답하네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둘 수는 없습니다.
5년이면,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큰 병까지 갈 시기는 아니거든요. 지금이라도 창문 하부를 뜯어서 내부를 살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조체의 손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예측컨데 결로로 인한 단열재의 처짐이면 좋고, 우수의 유입이면 좀 어려운 상태인데요..
일단 이 모든 것이 그저 예측이고, 조금만 뜯어도 될 뿐더러, 뜯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동네 집수리 가게 분에게 요청해서 석고보드를 절개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시골이다보니 믿고 부를 사람도 없고 해서 고민이었는데
너무 겁내지 말고 뜯어서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