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공용화장실 소음으로 올린 질문에 답변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추가로 궁금한데요.
소음의 진원지 (옆집 공용화장실)를 막고 있는 벽으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벽에 유독 일부 부분만 시멘트를 덧칠한 거 같은데, 보통 어떤 이유로 해당 부분만 시멘트를 수고를 들여가며 발랐음인지 의문이 듭니다.
혹시 예상 가능한 사연이 있을까요?
그리고 빨간색 부분을 가만히 보면 무슨 격자모양의 플라스틱 같은 물체가 시멘트 안에 보이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도 의구심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무언가 오시공으로 땜빵한 자국인데요...
틈이 없다면 소리의 전달과 상관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여러가지 가능성이 다 상상이 되다보니, 혹시 저 벽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나가서 옆집과 구멍이 생겼는데, 그걸 대충 시멘트로 막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물론 저는 비전문가라서 콘크리트 벽체에 그 정도 구멍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의 수가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또한 저 시멘트 칠한 부분도 확대해서 보면 빨간색 부위의 플라스틱 부근은 시멘트가 살짝 들떠서 사이가 벌어진 져 틈이 있는 거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보통 저런 경우 어떠한 종류의 오시공이 주로 발생해서 시멘트 처리를 하게되는지 주요 사례를 특정할 수는 없는지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결국 천장은 탈거를 해야 하는 것은 같습니다.
그러므로 탈거를 한 후에 이 것 역시 가능성을 두고 살펴 보시어요.
오시공의 범위를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해당 부위에 사실... 오시공 될 것이 없거든요. 혹시 콘크리트 타설 자체가 잘못되었을 수는 있긴 하지만...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가 높은 사다리를 하나 구입하여 문제로 여겨지는 벽을 좀 더 가까이에서 촬영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색깔도 옆의 콘크리트벽과 다르고 모양도 세로로 무늬가 있는 벽돌 같이 느껴지는데, 이것은 어떤 것인지 혹시 사진상으로 짐작이 가는 점이 있으신지요?
감사합니다.
예상이 맞다면.. 이 보드의 속은 콘크리트벽이 연속되어져 있을꺼여요.
그러므로 소음전달의 원인은 아닐 것 같습니다.
분석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빨간색 마킹한 곳 이외 다른 곳은 콘크리트성 느낌이 나는 재질로 단열재위에 덮여있는 것이고
이 부분은 시멘트로 덮다가 윗부분은 덮지는 않고 그냥 드러난 상태로 봐야할까요?
물론 말씀하신 대로 단열재 안은 다시 콘크리트일 가능성이 높으니 저렇게 드러났다고 해서 소음의 원인이 됨은 아니라는 말씀은 이해하였습니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아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하나하나 쌓고 있습니다.
거듭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일전에 상부는 PP 보드 단열재가 노출된 상태로 둔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제가 측면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단열재 위에 콘크리트로 덮이지 않은 두께가 대략 2센치 (빨간색 넓이만큼) 정도는 되는 듯합니다. 옆집 소음에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 하더라도 PP보드 단열재가 노출되도록 두고 2센치 정도 마감이 되지 않은 것 자체는 특별히 문제없는 정상 시공 상태로 볼 수는 있는 건가요?
죄송합니다만, 지금 사진의 해상도로 무언가 판단을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여하튼 PP보드 단열재가 노출된 상태로 시공이 마무리 되기도 하는지, 그런 경우도 상황에 따라 정상범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인지 그게 사실 궁금한 포인트이긴 합니다.
공급자 측면에서 보면....
실리콘 한번 쏘고 끝낼 것 같거든요.. 소음이 들리든 말든...
즉, 지금의 핵심은 소음이 전달된다는 것이고... 그 문제가 해결되면 되는 것인데.. 부분적인 것으로 정상이냐 아니냐를 따지면.. 오히려 공급자의 의도에 말려 드는 꼴이 되세요.
그러므로 이 것이 정상이냐 아니냐는 (사진이 잘 보이지도 않아서 답변이 안되기도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단열재 노출 문제 자체를 소음과 연관시켜서 공급자와 그것을 놓고 대화를 진행하려고 질문 드린 것은 물론 아닙니다.
관리자님께서 알려주신 유투브 동영상과 글을 참고하여 천정 위와 배관틈, 조적틈 등의 문제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나 공급자와 저 모두 특별한 문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남은 것은 이제 소리가 가장 선명하게 들리는 지점인 타일 뒤쪽의 저 벽을 조사하기 위해 타일을 깨고 천장을 들어내는 것만 남은 것 같은데, 그 전에 의문이 든 부분을 정리하기 위해 질의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어떤 결론에 도달하든 보수를 위해 천장을 탈거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탈거 후 더 자세히 살펴 보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저 상채기가 난 것인지.. 그 틈새 깊이 실제 벌어져 있는지도 확신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