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저희 부모님 집 빌라 창문 누수로 정말 우울증 거릴 것 같습니다.

G 김형준 34 17,538 2018.11.09 12:07
안녕하세요. 얼마전 신축빌라를 매매하여 부모님을 모셨는데 베란다쪽에서 빗물이 샙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어김 없이 내리는데 내리는 비만큼 마음이 아프네요.
평생을 무주택으로 살아오신 부모님이라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었는데 비오는날 베란다 아래 큰 걸레를 놓고 괜찮다고 말씀하시니 마음이 쓰립니다.

하자보수로 외벽방수를 몇번이나 진행했지만 아직도 여전히 샙니다.

제발 전문가분을 한분 모시고 정확한 진단과 보수 방법을 여쭙고 싶습니다. 너무 우울해서 일상생활까지 어려울 정돕니다.

물론 사례는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확한 진단을 하고 싶습니다. 죄송하지만 전문가분들이 계시다면 하루만 날잡아 모시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4층이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저기 벽돌에 물이 스며들어 물이 새는 것일까요??ㅠㅠ

Comments

G 정광호 2018.11.09 12:39
심난하시겠네요. 일단 직접 작업이 가능한 부분만 말씀드릴께요. 옥상에 난간대 고정부위 그리고 파라펫 두겁석이 벽돌과 만나는 부분에 실리콘을 확인해보시고 빠진부분이 있으면 쫘악 발라보세요. 두겁석과 벽돌이 만나는 부분은 서로 붙지 않아 누수의 확률이 높습니다.
G 김형준 2018.11.09 13:16
아... 몇번을 실리콘 발랐어요.... ㅠㅠ 혹시 덜 바른 곳이 있는지 찾아볼게요 ㅠㅠ
G 정광호 2018.11.09 13:25
건물 외부쪽말고도 내부쪽도 꼼꼼히 살펴보셔요 그리고 두겁석 옆쪽에 벽돌로 기둥쌓아 올라간부위랑 만나는 부분과 기둥위의 두겁석 만나는 부위도 봐보셔요
G 김형준 2018.11.09 13:53
네 알겠습니다. 근데 제가 봐서 알 수가 있을까요?? 몇번을 봤는데도.. 못찾겠던데... 전문가 한분 모시고 싶습니다. 간절히요... ㅠㅠ
G 정광호 2018.11.09 14:41
저는 누수전문가는 아닙니다 여지껏 집을 지으면서 유사한 하자사례를 겪었기에 의심되는 부분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공동주택이니 하자보증보험금이 있을 것 입니다. 시공사에 재차 하자보수를 요청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G 김형준 2018.11.09 15:08
네... 몇번을 요청해서 바르고 또 바르고 실로콘 치고 했어요. 근데 할만큼 했다며 태도가 미온적으로 나옵니다. 이번엔 정확하게 원인을 진단하고 정확히 끝내려고합니다. 도움주실만한 분이 안 계실까요??ㅠ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비만오면 부모님 생각에 맘이 아파옵니다.
G 정광호 2018.11.09 16:55
누수는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슬라브의 균열 혹은 매립되어있는 에어컨 배관을 타고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방수턱, pvc배관 우수배관 매립부분 , 각파이프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하여 한번에 찾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어떤 전문가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시공사에 누수에 대한 내용증명을 띄어서 보내시고 하자보수를 청구하시면 조금더 빠른 대응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1 홍도영 2018.11.10 07:21
3번째 사진을 보면 계단실창과 거실창 사이에 거의 수직으로 금이 가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전선은 아닌듯 하구요! 한번 자세히 좀 살펴 보시겠습니까? 2층에서 3층까지 보이는데요!
G lml1130 2018.11.10 14:35
지역이 어디신가요?
G 김형준 2018.11.13 08:00
전 경기도에 살고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G 김형준 2018.11.13 08:02
홍도영님 저는 모르겠는데요?? 잘 안보여요...ㅠㅠ 전문가가 아니라 그런지... 저희 부모님 집은 4층입니다.
G lml1130 2018.11.13 09:43
홍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은 제가 사진에서 지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 것이 옥상에서부터 내려와서 1층 창문으로 들어 간 줄인지 아니면 외부 치장벽돌의 균열인지 모르겠습니다.
M 관리자 2018.11.13 12:05
죄송합니다만 지붕 사진 (창문쪽) 몇장 부탁드릴께요.
1 뚱이73 2018.11.16 07:52
4층이시면 단지가 있는 층이 맞죠?  한층이 더 있는 경우 보통은 윗층의 창호 하단 수평 벽돌의 누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윗층 창호 하단부에 후레싱이라는 얇은 철판을 설치하여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해보세요.
1 뚱이73 2018.11.16 08:01
그리고  윗층 창호의 하단부 고정철물 ?보통은 칼브럭으로  시공이 되는데 칼브럭 시공후 실리콘으로 마감이 되는데 이것이  누락되었거나  실리콘 파손시에도 아래층으로 누수가  됩니다
그것도 확인해 보세요
G 김형준 2018.11.21 00:16
아 부모님댁은 제일 위층 즉 옥상층입니다!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 속이 너무상합니다. 어떤부분 사진을 더 찍을까요? 아니면 한번 방문 부탁드려도될까요? 물론 사례하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ㅜ
1 홍도영 2018.11.21 02:29
일단 부모님 세대가 있는 부위의 단면도를 올려주시구요.
옥상에서 하부 창호위치가 있는곳의 사진을 파랏펫 상부 하부 모두 찍어서 올려주시구요.
그다음 창호에서 비가 오면 물이 창호하부에 발생을 하는지 아니면 상부인지 확인 바랍니다.
G 하늘 2018.11.21 09:02
ㄴ파라펫은 옥상 난간부분입니다.
1 홍도영 2018.11.21 19:32
단면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있는 것을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G 김형준 2018.11.21 22:43
아아 넵! 알겠습니다!
G 김형준 2018.11.22 17:41
누수되는 베란다 창틀 윗부분입니다. 건축주와 여러번 통화를 했는데 건축주 말로는 지금 외부의 벽돌 부분에 코팅이 안 된 부분을 다시 코팅하면 된다고 하는데 무슨 집지을 때 물 스며들어서 누수하게 만드는 벽돌을 쓴건지... 사진속 부분이 물이 누수 되는 부분 바로 위 옥상입니다. 몇번을 실리콘 바르고 했는데도 그래요..........하아 단면도는 시청에서 떼라고 하더라고요...ㅠㅠ 도와주세요. 속 상해요.
G 김형준 2018.11.22 17:42
혹시 몰라 가까이서도 찍었어요.ㅠ
G 김형준 2018.11.22 18:18
요 부분입니다. ㅠ
M 관리자 2018.11.22 22:12
카톡으로 상담을 해드리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이 게시판의 취지하고도 맞지 않고요.
개인 정보만 누출되는 상황이오니.. 아이디를 지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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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추정한 도면입니다.
우리나라의 흔하디 흔한 "허가방+집장사시공사"의 결과와 같습니다.
문제는 누수의 원인인데요. 지금의 정보로써는 원인을 특징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진을 많아진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누수는 어느 누구도 하나의 원인을 말하기가 항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른 그냥 막 지은 빌라의 경우와 같기에..
누수의 원인을 추정해 본다면.. 그림의 두 가지 경로로 압출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2번의 경로는 아마도 눈에 뻔히 보이는 부분이기에 확율은 낮습니다.

1번을 의심하기 전에 우선 3번 부위를 잘 살펴봐 주세요.. 석재판의 경사가 뒤로 되어져 있는데 (정상입니다.) 석재판과 구조체 사이는 눈에 보이지 않게 가려져 있는 부분이라.. 빗물이 넘어갈 틈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2,3이 모두 아니라면.. (외벽에서 대충 끝내고 싶어하는) 건축주의 입장에서 1번을 의심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입니다.  의심을 시작한 후라 할지라도 실제 실행에 옮기기까지도 시간이 걸릴 겁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거의 모든 빌라의 공통적인 사항입니다. 다만 운이 좋아서 누수발생을 인지를 못하든가, 양이 너무 작든가 할 뿐입니다.

위로가 될 표현은 아닙니다만.. 길 건너 빌라도 같은 누수가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맘이 조금은 편해질 수 있을지...
그저 저희 건축분야의 모든 사람들의 잘못입니다.
G 김형준 2018.11.22 22:55
아 세세한 설명 너무나 감사드립니다.2번의 경우라면 위에 석재판을 다시 방수처리 하면 되는가요??
그리고 3번의 경우라면 석재판의 아랫부분과 구조체가 만나는 부분을 살펴 보고 실리콘 처리를 하면 되는지요... 1번의 경우라면 옥상 방수를 다시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한가지 더 여쭙니다. 정말 외부의 벽돌에 물이 스며들어 창틀 안으로 누수되는 경우도 있는지요??
그리고 제 아이디는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욕심을 부렸군요. 자세한 가르침 너무나 감사합니다. 살펴 보고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G 김형준 2018.11.22 23:00
아 그리고 만약 제가 실리콘을 사다가 발라본다면 어떤 종류의 실리콘을 사다 발라보면 될까요?? ㅠㅠ
예상 되는 부분 모두를 실리콘을 한번 발라보면 될까요??
G 정광호 2018.11.23 10:59
실리콘은 일반실리콘을 사다가 하시면 될듯 합니다.
관리자님이 말씀해주신 부분에 2곳을 첨부하였습니다. 한곳은 스테인레스 난간입니다. 간혹 난간 안에 물이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로봉을 용접한 부위에 틈이 생겨 안으로 물이 유입되는 경우입니다. 이럴경우 앙카자리에 실리콘을 잘 바르면 바를수록 물이 빠져나갈 곳이 없어져서 앙카를 고정한 하부를 통하여 물이 유입됩니다. 하부 고정 앙카의 상부 가로봉 양쪽하부에 그라인더로 구멍을 뚫어서 배수구를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외부 석재 하부에 실리콘입니다.
G 김형준 2018.11.23 14:14
아하!@!! 그렇군요!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군요! 진짜 한번 살펴 봐야겠습니다. 난간은 저도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복받으실겁니다. 모든 분들...
2 ifree 2018.11.28 22:59
치장벽돌에 발수코팅해서 방수를 해결하는 것은 ...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치장벽돌은 애초 방수층 기능을 할 수도 해서도 안 됩니다.
인방에서만이라도 제대로 처리가 되었다면 1,2,3번에서 설령 문제가 있어도 또 치장벽돌 문제까지 완벽하게 대응이 되었을텐데요.
제가 집 질때 경험으로는 인방 epdm 층이 완료된 후에는 창호 상부에 치장벽돌은시공이 덜되어 비가 직접 들이치는 상황에서도 상부 두겁도 없어 단연층으로 빗물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장마철이었음에도 창호에서의 방수 문제는 없었습니다.
G 임창주 2018.12.04 21:17
글을 늦게 읽어 이제 씀을 양해해 주시기를..
어제하고 오늘 비가 왔는데 옥상의 두겁석을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앞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를 접하면 방수포를 잘 준비해서 의심나는 곳을 덮어보는 것입니다. 물이 떨어지지 않으면 그곳이 새는거죠.

 전반적으로 창틀 실리콘 도포 상태도 얼핏보기에 부실해보이고 외부에 쓸만한 제품인지도 의심이 됩니다. 원래 벽돌등은 실리콘이 잘 먹히는 재질이 아닐 것입니다.  먼저 덮어보시고 결과치가 얻어지면 다시 올리시면 될 것입니다.
G 임창주 2018.12.04 21:35
추가합니다. 비가 오지 않기에 1번에 물을 흘려서 1번을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한 빠께스 가져다 부면 될 겁니다.
1 아트지 2019.01.10 17:48
아직도 누수가 발생하시나요?
G 윤영상 2019.04.03 11:13
창문 바로 위 옥상에 화단이 있군요..
그럼 100 % 누수 됩니다.

저희도 신축빌라인데, 건축 법 때문에 옥상 가운데 화단이 위치해 있더군요.
그런데 1년 지나 집안으로는 아니지만, 복도쪽에 물이 새는데, 딱 그 화단과 위치해 있는 곳 벽부터 물이 조금씩 흐르더군요. 건축주가 이로 인해 화단을 없애버렸는데요.

그 이후로부터 물 새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화단은 물을 항상 머금고 있기에,
화단 밑에 방수공사를 3겹으로 했어도 물이 어느 쪽으로든 새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옥상 화단 공사는 전문가가 하지 않는 이상, 100% 물이 샐 수 밖에 없습니다.
화단 없애보십시요. 분명 물 새는일이 사라질 겁니다.
M 관리자 2019.04.03 19:38
첨언 하자면...
화단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누수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조경수의 뿌리에 의한 방수층 손상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는 다면 누수가 생깁니다.
그리고 없앤다고 누수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화단을 철거 후 균열이 있는 부분에 대한 적절한 보수를 해주어야 합니다.
윤영상 님의 글에 미처 적지 못하신 듯 하여, 추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