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화장실 소음문제 관련 문의드립니다.(댓글로 사진첨부했어요)
G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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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11:59
올 9월에 신축빌라에 들어와서 살고 있어요
9월동안 조용하게 잘 살았는데... 옆집 아저씨께서 어느날은
저희집과 옆집이 화장실이 맞구조라고 하면서
화장실 소음 안들리냐고 묻더라구요..
그간 저도 화장실 소변보는 소리 대변보는 소리 샴푸통 여는 소리
샤워기 거는 소리 들렸습니다. 저는 이게 윗층소리겠지하면서 내가 참지 이랬는데
알고보니 옆집화장실 소음이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사용할때도 그 소음들이 옆집에 들렸구요
옆집은 성인 남자 2명이고 저는 여자입니다.
그러니 서로 민감한 문제가 되어서 저는 지금 공용화장실을 안쓰고 있습니다.
건축주에게 말했더니 저랑 옆집이 예민해서 그런거라는데
이건 예민한 자체가 아닙니다.
양치질 소리, 양치컵 놓는소리, 소변, 대변 소리, 샤워기 걸치는 소리..등
정말 옆집과 같이 살고 있을정도로 크게 들려요.
옆집에서 샤워할때는 제 집에서 하고 있는 듯하여 욕실문을 열기조차 겁납니다.
물론 옆집뿐만 아니라 윗층 볼일 보는 소리도 다 들립니다. 윗층은 그렇다 치고
시급한게 옆집과의 화장실 벽 자체 소음인데 이게 어떻게 수리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건축주는 자기네들이 불량자재를 쓴것도 아니고해서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진짜 화장실 벽을 부수고 싶은 충동이 느껴져요 속이 텅 비어있을거 같은데...
방법이 전혀 없나요? 현재 입주가 반 이상 안된곳이라서 입주자대표도 없고 다른 집들은 한집씩(옆집이 없는 상태로 입주된 상태)이라 물어볼 곳도 없습니다.
만일 하자처리한다면 어떻게 수리가 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전 뭐가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건축주에 방음부분에 관해 무슨 말을 해야되는 지 도와주세요.
정말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콘크리트 벽체가 상부층 슬라브까지 이어져야 정상인데.. 이 부분이 콘크리트 그 자체가 아니라 무언가로 별도로 마감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틈새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옆집과의 소음과는 큰 상관은 없으나..
배관을 붙잡고 있는 원형의 철물이 파이프를 그냥 싸고 있으나.. 원래는 중간이 고무와 같이 탄성이 있는 얇은 패드가 끼워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물 흐르는 소리가 줄어 듭니다.
아니면 결로방지 단열재가 그대로 옆집과 연결되면서 그 하부에 틈새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그하부에는 콘쿠리트를 채우기가 어렵기에 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옆집과 저희집이 맞구조입니다.
일단 말씀드린 부위를 좀 자세히 봐야 될 것 같아요 .한 가지 방법은 옆집에서 소리를 내고 점검구 위로 머리를 올려서 직접 들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보다는 명확하게 소음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화장실에서 한번 테스트하시고 침실1에서 한번 테스트하셔서 차이가 있는지 보시고 신발장을 열어서 윗집으로 올라가는 배관이 육안으로 보이시면 사진한장 부탁드릴께요
사진이 뒤집어져 올라가네요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일단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소음테스트를 한번 해보시구요. 배관이 벽을 뚫고 나간 주변 빈틈을 꼼꼼하게 막으시길 권합니다(옆집의 소음이던 윗집의 소음이던 일단 무조건 막아야하는 틈입니다.)
사진찍어보내주셨던 틈을 막고 난 후에도 참을 수 없을만큼 소음이 심하다면 배관이 윗층으로 넘어간 비트 근처에 큰 점검구를 하나 만들고 내부에 시멘트벽돌을 몇장 깨부순 후에 윗층이랑 뻥 뚫려있는 곳을 스치로폼이랑 우레탄폼으로 막아주시면 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 건물주분과 상의하셔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