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현관문 결로 및 기밀불량
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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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0 23:42
안녕하세요,
일전에 현관문 결로 및 기밀불량건으로 아래와 같은 문의를 드렸었습니다.
상세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7693&page=3
의견 주셨던대로, 건설사에 현관문 기밀 시험성적서를 요청했고,
오늘 문서를 받았는데, 말씀주신 것처럼 이해가 어려워 다시 글을 올립니다.
며칠 전, 건설사 하자처리 팀에서 현관문 보수를 하고 갔는데 특별히 시공을 한 것은 아니고,
하단 부 가스켓을 빼고 안쪽에 다른 가스켓을 절단한 얇은 고무를 넣은 후,
돼지본드를 바른 후 그 위에 원래 있던 가스켓을 다시 부착하였습니다.
당연히, 결로발생이 나아지지 않았고 현재도 온도 20-22도, 습도 40-50을 유지하면서,
현관에는 아침 저녁으로 제습기를 두시간씩 가동하고 있습니다.
제습기 사용시에 보면 현관쪽은 제습기에 찍히는 습도가 80정도로 확인될 때가 있습니다.
참고로, 복도식 아파트 20층이며, 복도에는 샷시가 설치되어 있고 항상 닫혀 있습니다.
결로가 현관문에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현관문 프레임 테두리부분과 그 옆 벽지 있는 부분에 습기가 생겨
곰팡이가 생겼었고, 곰팡이가 더 퍼질까 상당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관문 시험성적서를 첨부드리오니, 한번 확인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험성적서에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예상한 바였고, 시험성적서를 요구한 이유는 잘못된 점을 찾고자 함도 있었지만, 공급자가 그저 우기려는 행위를 방지코자 함이었니까요.
시험성적서의 도면을 보면.. 가장 취약한 부위가 현재 결로가 생기는 부위와 일치를 합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상황이 자연스러운 결과라 하면 속이 상하시겠지만, 결과가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부분적인 골조의 건조 수분의 건조가 어느 정도 안정화 될 때까지 (최소 올 해 겨울동안)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상황을 좀 더 개선코저 하신 다면, 제습기보다 선풍기를 갖다 놓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현재 곰팡이가 생긴 부위는 락스를 200배 희석한 물로 일주일에 한번씩만 닦아 주시면 상황은 지금 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관문은 단열보다 방화문의 목적이 더 강하므로, 더 이상의 나은 조치를 기대키는 어려워 보입니다.
뾰족한 결론을 내어 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말씀주신대로 선풍기를 활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관문 결로때문에 중문을 설치하지 않았는데,
중문을 설치하는게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올 해 겨울은 지나고 나서 설치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