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벽지 에덴바이오 벽지 하자 관련 글 올립니다.
우선 이 댁은 공사할 당시 천장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저희도 기억하고 있는 집입니다.
천장 상태가 너무 안 좋으니 마감을 위해서라도 텍스를 사용해서 올초배를 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었는데
마감이 안 나오더라도 밀착 도배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지금으로써는 생각되네요.
그런데 재시공을 한 후에도 갈라지는 것을 봐서는
밀착 도배를 했어도 문제가 있었을 것 같네요.
아무튼 8~9개월 지나서 천장에 하자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천장에 갈라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재방문해서 천장 대부분을 재시공해드렸습니다.
천장을 뜯어보니 역시 그때처럼 석고보드 상태가 너무 안 좋았고
석고보드가 균일하지 않고 꿀렁거리기까지 해서 고객님에게 그 상태를 보여드렸습니다.
앞전에는 상태가 안 좋아서 그것을 커버하는 방식으로 올초배를 했다면
이번 재시공에서는 올초배 해서는 절대 안 될 현장이라는 확신하에
마감이 좀 안 나오더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이음매의 부분 초배 후 밀착 도배를 했습니다.
그런데 채 한 달이 안 된 시점에서 다시 천장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마지막 사진이 재시공 후 갈라지고 있는 사진인데요.
제일 마지막 사진을 보면 모서리 부분이 갈라지고
빨간 이음매가 많이 벌어진 것이 보입니다.
빨간색 이음매 부분은 시공시 저렇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되고
그 부분도 지금 뜨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내부의 석고보드가 틀어져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여집니다.
결론은 저희의 판단은 이것은 도배 하자라기 보다는
내부의 석고보드 틀어짐과 노후화 현상으로 인한 문제라고 판단되지만
밀착으로 도배까지 새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생기는 저 문제는 도배를 새로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저희의 독단과 독선적인 태도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로 흐르지는 않을지 심히 우려하여
널리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참고로 이 댁은 올수리를 해 드린 댁은 아니구요.
도배와 일부 부분 공사가 들어간 댁이었습니다.
혹여 이것이 저희의 잘못이라면
재시공을 완료한 시점에서
어떻게 보수를 해야 다시 하자가 생기지 않을지에 대한 팁도 같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은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달리면 고객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해 주신다면 너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연락이 오신 건 시공 후 8-9개월 지난 시점에 연락이 오신 것 같아요.
바로 이렇게 되지는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하자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 사진들은 고객이 하자가 났다고 저에게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답도 늦었는데.. 오히려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천장의 마감재가 석고보드가 맞나요? 아닌 것 같아서요.
너무 상태가 안 좋다 보니 석고보드 처럼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자 책임이 걸린 거라서요..
아무리 봐도 MDF로 보이거든요.. MDF는 수분에 의한 수축팽창이 큰 제품이라서요.
이 정도의 뒤틀림은 MDF 가 아니면 설명이 되기 힘듭니다.
죄송합니다만.. 한번 더 확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게 석고보드라면 가루처럼 부서져 나와야 하는데.. 얇은 껍질 벗겨지듯이 보여서요..
석고보드가 민자가 아니고 쳐져 있었구요.
너무 오래되어서 석고보드 색상이 그레이가 아니고 황토색이었어요.
마지막 사진 석 장을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1과 #3의 사진인 작은 방과 거실은 도배지가 팽창하면서 밀린 것으로 보여지고, #2인 거실은 수축에 의해 도배지가 터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천장에 붙이는 도배지는 전면 밀착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질문 내용을 보면 갓둘레만 전면 밀착하여 붙이고 가운데는 봉투 붙임을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제가 얼마 전 실사를 했던 현장에서 봉투 붙임을 한 벽에서는 건식 벽과 콘크리트 벽이 직교하는 구석에서 건식 벽 도배지가 팽창하며 구겨지듯이 뒤틀렸는데, 전면 밀착 시공한 천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벽지 특성상 온도 변화에 따른 신축계수가 크거나 또는 위에서 말씀드림과 같이 실내 온.습도 변화와 연관성이 있고, 전면 밀착이 아닌 봉투 붙임도 한 요인으로 추정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하자실사를 많이 다니시니까요..
사진의 바탕면이 석고보드가 맞나요? 맞다면 이렇게 황변을 하는 이유를 혹시 아실까요?
오래 전 석고보드 표피지가 저렇게 생산된 적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근래에는 보지 못한 색상입니다.
밤라이트는 아니겠죠?
작업 하신 분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변형을 두고 볼 때, 다시 작업 한다고 해서 다시 이런 현상이 없다고는 장담을 못할 것 같습니다.
불행한 일이지만, 나무숲님께서는.. 하자에 대한 면책 조건을 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천장 바탕을 다시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게 언제 제품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도배풀 정도의 수분으로 이 정도의 변형이라면.. 지금의 작업 방법으로는 별 다른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인테리어 라는 것이 마감 때문에 일반적으로 봉투 붙임을 하는 추세지요.
마감과 내구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좀 더 현명했다면 이런 댁은 밀착 도배를 처음부터 추천했어야 옳았던 것 같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밀착을 했어도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저희가 초반에 봉투붙임을 했다가
천장의 대부분을 재시공해 드릴 때는 밀착 도배로 모두 해 드렸습니다.
전문가님들의 의견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의견 구하겠습니다^^
조금 뾰족한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사진의 조명타공부 단면을 보니 흰색이 살짝보이는것 같습니다.
-천장 하지 작업이 목재인지, 경량철골천장틀인지 보이지는 않으나 스크류볼트 와 타카핀(422J)도 혼용해서 사용한 흔적이 보이네요. 일반적인 시공법은 아닙니다.
-관리소에 문의하셔서 도면 열람해보시고 설계도면과 시공된 결과물 비교해보면 길이 열릴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제품이 있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