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17일 날씨에 대한 결로 현상을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벽지부분에 결로로 벽지에 곰팡이가 생겨서 스치로폼으로 하단부분을 바람을 차단하였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벽지와 창호 사이의 결로는 50%로 가냥줄어 들었습니다.
얄루미늄 샤시와 유리의 성적서를 보내드립니다.
샤시 제품명 : 블랙 160mm AL 단열 커튼월 및 프로제트창, 블랙 신양리빙창호 240mm 이중창
유리 제품명: 24T 5GN+14AR+5EHD176, 24T 5CL+14AR+5EHD176
먼저 질문이 있는데요..
올려 주신 시험성적서는... 160mm 알루미늄단창과 240mm 알루미늄 이중창이 혼재되어 있는데요. 어느 것이 실제 설치된 창일까요?
240mm 이중창의 경우 기밀성적서가 없거든요.
올려 주신 제품의 시험성적서에는 특이 사항이 없었습니다.
슬라이딩 창호의 기밀성능이 1등급으로 나오는 것은 물리적으로 상상하기는 어려우나, 실제 많은 제품이 물리 법칙을 뛰어 넘어서 1등급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여기서 국가 시험시스템을 따지는 것도 무의미하니....
시험성적서에서도 보셨듯이... 우리나라의 창호 시험은 창틀에 유리가 껴져 있는 상태에서 시험을 합니다.
유리의 시험성적서에 나온 1.34 라는 숫자가 그 유리의 열적 성능이며, 이런 유리가 두겹 (이중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열관류율은 숫자가 작을 수록 성능이 좋다는 의미이므로, 산술 합산을 하지 않고, 역수로 만든 후 더하는 방식입니다.
즉, 1/1.34 + 1/1.34 = 0.75 + 0.75 = 1.5 이고, 이 것을 다시 역수로 만들면 됩니다.
즉, 1/1.5 = 0.67 W/m2K 라는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유리 두겹의 성능이 0.67 인데.. 창틀에 유리가 끼어진 상태로 받은 전체 열적 성능 시험성적서는 그 결과가 0.99 로 나와 있습니다.
즉, 이 창 성능의 대부분은 유리라는 의미이며, 반대로 이야기하면... 전체 창에서 창틀(프레임)이 성능을 갈아 먹는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시험체의 창에서 프레임이 차지하는 면적을 25% 라고 하고, 대충 약산하면..
프레임만의 성능은 약 2 W/m2K 가 나옵니다.
즉, 해당 창은 유리의 성능에 비해 프레임의 성능이 약 1/3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프레임의 결로를 막을 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불가피한 고층 아파트를 제외하고, 주거시설에 알루미늄 프레임의 창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은 것입니다. 이 평균성능에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행히도, 설치된 창과 시험성적서 간에 오류(불법의 소지)가 없고, 프레임만의 성능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결로가 생길 수 있는 창이나...
설계가 그렇게 되어 있고, 시공사의 특이점이 없다면... 적법하게 설치된 창으로써 사용자가 별도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 보았는데.. 시험성적서는 유효기간이 따로 있습니다... 창의 경우 3년일꺼여요..
그러므로 3년이 지난 시험성적서로 현재의 제품을 팔 수는 없으니.. 이 것만 한번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