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는 옆집이랑 마주보고 있으며, 권상기도 옆집쪽에 있습니다.
문제는, 엘리베이터 운행 소음이랑 웅웅 거리는 진동같은 소음이 저희집까지 오는데요,
엘리베이터 기계실 벽면에 흡음재 같은게 되어 있고, 권상기랑 권상기 놓는 빔 사이에 고무로 진동패드는 다 되어 있고,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기계실 바닥과 권상기 놓는 빔 사이에도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동패드는 추가할 수 없다고 하네요.
1. 일단 저감조치로 로프구멍을 막아달라고 했는데 고무패드로 막을 모양입니다.
근데 스펀지가 좀 더 나을까요?? 로프때문에 백프로 그 구멍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그게 그거인 듯 하지만요.
(효과가 어떤지 후기 남기겠습니다.)
2. 그리고 제가 찾은 자료에 보면 엘리베이터 내부 벽체에 흡음재를 부착하는게 있는데,
제가 사진에 빨간색 빗금칠한 부분에 부착한다는 의미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 조치를 하는건 어떻겠냐고 했더니,
엘리베이터 기사분이 저희집이 엘리베이터 내부벽체랑 맞닿아 있지 않기 때문에
저희집 소음 줄이는거랑은 상관이 없다고 하시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기사분은 옆집이랑 붙은 방 위에 다락방이 있는데 거기를 타고 집 안까지 소음이 전달이 되는 듯 하다고 보시면서도 저 조치랑은 저희집 소음과 상관없다고 하니 궁금합니다.
3. 한국승강기 공단에서 아무래도 새 것이 낫지 않겠냐며 베어링 교체까지 권장을 했는데, 소리로 판단했을 때 아직은 문제가 없고, 소음이랑 큰 관계가 없다고 보시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합니다. 15년차 되어가는 아파트입니다.
(공단에서는 저희 엘리베이터 속도가 빠른편이니 속도를 줄여보는게 제일 좋다고 하는데, 기사분이 본사에 알아보시긴 하겠는데, 미쓰비시 제일 초창기 모델이라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걱정됩니다ㅠ 공단에서는 안되는 모델이 어디있냐고 하시구요.)
1. 엘리베이터를 조용한 시간에 타셔서.. 마지막 층으로 올라가면서 소리를 들어 볼 때... 올라가면 갈 수록 소리가 커지는지...
2. 옆 집에 문의를 하셔서, 엘리베이터 소음이 들리는지, 들린다면 어느 정도이신지..
3. 집안에서 소리를 듣을 때와 벽에 귀를 대고 들어 본 것을 비교해 보았을 때, 어느 소리가 더 큰지.
이상을 부탁드리겠습니다.
2. 옆집도 소리가 들리시는데 웅웅웅 하는 진동같은 소리는 못느끼신다고 하시며 안방의 소리는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처음에 엘리베이터 기계실이 저희집 위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사실 티비 크게 틀면 묻히는 소음입니다.
그래서 한 주민분은 그냥 계속 티비나 라디오를 틀고 사신다네요. 그 분이 입주 때 엘리베이터 소음이 심하여 얘기했는데 건설사 및 엘리베이터 회사에서 방법이 없다고 했답니다.
3. 벽에 대니 신기하게도 기계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런데 집안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다만, 여러 벽 중에서도 옆집과 붙은 벽 보다 사진에 표시한 주방쪽 벽에서 소리가 제일 크게 들려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저 벽에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을 때도 웅~하는 소리가 랜덤으로 나는데 미스테리입니다. 저 벽 바로 뒤에 인터폰, 두꺼비집, 인터넷선 연결박스?!가 있는데 관련이 있을까요?)
이쨌든 말씀하신 주된 소음은 엘리베이터가 작동 할 때만 나는 것이 맞는 것이죠?
현재 속도가 105인데, 법적으로 96.6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큰 차이는 아니라해도 줄이면 분명 소음은 나아질 것 같은데, 이 기계가 초창기 모델이라 속도줄이는게 불가능하다고 엘베 기사분 상사가 그랬다고 합니다. 근데 공단에서는 인버터방식?! 기계 중에서 속도 못줄이는건 없다고 기술유출 등을 우려해서 안가르쳐주는 것 뿐이라고 하시구요.
일단 기사분이 본사에 요청해보겠다고 하셔서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로프구멍 막는건 불가능 할 것 같다고 하시고, 로프구멍이 2개인데 한개는 작업자체가 힘든 위치였고, 한개를 임시방편으로 옷가지로 구멍을 막아봤는데 소음은 그대로라서 흡음스펀지, 고무 등으로 막아도 관련없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주방벽 웅~ 소리는 저도 벤츄레이터가 원인같긴한데, 벤츄레이터는 주방벽 맞은편 벽 위에 있는데 희안하게 주방벽에서 소리가 나네요. 접때 무동력 벤츄레이터가 소음의 원인이였다고 제가 발견했었잖아요~ 고정식으로 바꾸려고 하고 현재 묶어놓은 상태입니다.
무언가 열린 공간에서의 차음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일단 속도를 줄일 수 있는지 부터 확인한 후에 다음 조치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엘베 소음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은 일단 무조건 속도줄여보시길 권합니다.
현대, 오티스, 티센 이런건 속도 쉽게 줄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필 일본 제품이여서..참..답답합니다..ㅠ
그런데 그 웅~~하는 소리는 벤츄레이터 아래 관으로 바람이 통과할 때 나는 소리일까요?
한 5초정도 길게 웅~~~하다가 사라집니다. 귀를 대보았을 때는 주방벽쪽 맞는데
반대편 위에 벤츄레이터가 있는데 이런 소리가 날 수 있을까요?
하나 원인 밝히면 또 하나가 나오고ㅠ 층간소음 피해서 탑층 끝집으로 왔더니..
소음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 봅니다.ㅠ
웅 소리는 바람소리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지금은 예측하기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