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월 입주 시작하는 아파트 사전점검을 다녀왔습니다
참담한 심정입니다
안방 서재 주방 거실 작은방 2개 모두
바닥 수평이 맞는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방마다 배가 불러있고
육안상 확인이 가능한 수준이며
걸어다니면 심한 사람은 어지러움를 느낄정도로
바닥이.바다의.파도와 같습니다
오늘 실무자 만나 이야기 하는데
좀 보수가 있었고
몰탈이 모자랐거나 물을 머금고 있다가
사검위해 보일러 가동하면서 가라 앉은거 같다
강마루 전체 드러내고 보수 공사 한다고 하는데
1. 새집인데 그렇게 다뜯고 다시 공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싫습니다
2. 가장 큰문제는 제대로 수리가 되는가
그리고 설령 그렇게 수리를 해놨다 해도
원래 아무문제 없던 상태에.비해 문제가 많이 생길것인가
3. 마음음 당연히 입주인데
이게 만약 심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문제가 나온다면
계약 철회/소송까지도 생각중입니다
물론 하자 검증도 받아야 하고 보통일이 아니겠죠
그저 건설사쪽 이야기만 듣고
하자 수리 해주겠거니 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건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수리 잘해주게거니 하고 무시하는데
현상으로만 놓고 본다면 방바닥의 수평이 맞지 않습니다만, 얼마나 높고 낮은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 2m이상 길이의 수평대를 사용하는 것이 적정합니다.
측정 방법은 바닥에 막대수평 물반을 수평상태를 만들고, 낮은 쪽에 틈새게이지를 밀어 넣어서 측정하는 것이 정확도가 높습니다. 한 쪽으로 경사가 심한 것 같으면 방바닥에 구슬을 놓아서도 측정합니다. 당연히 낮은 쪽으로 굴러갈 것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질문 내용과 같은 하자를 판별할 때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님...
앞에 사용했던 틈새게이지를 2년 전에 분실해서 다시 준비한 것입니다.
막대수평이 2,400 mm같습니다.
이게 전체적인 수평의 문제가 아니고...
사진을 찍기 어려워서 그렇지..
육안으로 볼록 올라와 있거나 움푹 패여 있거나 그런게 무척 많습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그냥 걸어다니면 느껴질정도예요 ㅠㅠ
왜냐면.. 바닥의 문제없이 마루 만의 문제가 생기기는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만약 균열이 심하거나, 바탕면이 부스러진다거나, 굴곡이 심하면.. 이 부분에 대한 보완없이 마루의 보수만으로 문제가 개선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부분을 보수하면 꽤 일이 많기 때문에... 서로의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으실꺼여요.
나중이라도.. 바닥면 사진을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