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바닥소리문제로 하자처리중에 있는데, 하자센터에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 검색을 하던중 다행스럽게도 이곳을 발견하게 되어 문의드립니다.
겨울철 오후 8시-10시, 약 두세시간 정도 보일러를 돌립니다. 보일러를 끈 후, 새벽 3-4시경 방문을 열고 나오면 첨부파일에서와 같이 ‘탕’ 혹은 ‘뚝’하는 소리가 매우 크게 납니다. 어떨때는 공명처럼 ‘탕’소리가 나고 어떨때는 둔탁하게 부러지는 듯 ‘뚝’소리가 납니다. 소리가나는 부분은 발로 밟은 곳이 아닌, 방문 앞쪽에서 납니다. 즉, 방문 앞 주변을 밟으면 소리가 나는 형식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나지 않고 그곳에서만 나고, 새벽 혹은 아침에 한번 소리가 나면 당분간 소리가 나지않다가 오후쯤에 방문앞을 지날때 작게 ‘딱’하고 한번 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처음에 하자센터측에서 강마루업체를 불렀고, 온도차에 의해 마루가 수축팽창을 하며 옆 벽과의 공간이 좁아 그곳을 치는 소리라고 하였습니다. 방문 앞, 왼쪽 벽 아래 부분 실리콘을 커터칼로 자르고 공간을 만든 후, 다시 실리콘으로 마감하였는데, 소리가 여전했습니다.
다시 하자센터측에서 강마루업체에 방문쪽 단차에 의한 마루탈락일수 있으니 본드 충전작업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마루업체에서 방문하여 두들겨보시더니, 본드가 들어갈 부분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즉, 마루가 떠야 본드를 넣을 수 있는데 현재 마루가 떠있는 곳이 전혀 없고, 보일러를 돌린 후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마루하자가 아니라 바닥하자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이후, 하자센터측에서 설비업체를 불렀고, 배관에 에어가 차서 나는 소리같다며 싱크대쪽에서 에어빼는 작업을 하였는데, 소리는 여전합니다. 설비업체측에 온도차로 액셀배관주위에 공간이 생겨 나는 소리 아니냐고 물으니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 바닥을 보지 않고 어떤 이유로, 그것이 아니라고 하는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지난 주 에어작업을 하고 보일러를 돌렸는데 겨울철이 아니기 때문에 온도차가 크지 않아서인지, 겨울보다는 조금 작은 소리로 울리지만 소리는 여전합니다... 원인이 무엇을까요..
사진의 오른쪽에 조금 보이는 벽이 건식벽인지 콘크리트 벽인지를 알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소리는 바닥 쪽에서의 열팽창은 맞긴 하나, 소리의 원인 자체는 건식벽체의 하부 쪽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예측한 대로 바닥일 수도 있습니다. 그저 추정입니다.)
그렇게 추정한 이유는 공명음이 철재에 가까와서 그렇습니다.
선듯 실행에 옳기시기는 어렵겠지만, 해당 건식벽체의 모서리 쪽 하부의 석고보드를 일부 절개해서 상태를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스터드를 고정하는 나사를 빼먹었을 수도 있거든요.
바닥의 엑셀배관 주변 몰탈이 빈 것일 수도 있으나, 공명음이 너무 크고 맑기에.. 가능성은 낮아 보였습니다.
다만.. 소리의 양상이.. "빈 공간 속에 있는 철재소리"라서 그렇게 답변을 드렸었습니다.
왼쪽의 문틀이 금속이라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로 오고가는 정보의 한계가 명확하기에,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두고 보셔야 합니다.
위치를 정확히 찾으려면 화장실 이나 기타 공용 배관공간(PD)의 조적벽을 철거해서 그 내부를 손봐야 하는 거라서, 알고도 수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