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윗집이 이사오면서 리모델링을 하고나서부터 발생한 화장실 소음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변기내려가는 소리는 폭포수처럼 들립니다.
20년 넘은 아파트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이에요.
물소리도 보글보글나네요.
파일
1번은 변기소리
2번은 물소리와 마침 동시에 내려가는 변기소리
3번은 욕조자리? 쪽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뭔가 펌프질을 하는듯한 소리가 나네요.
전에 윗집을 불러서 직접 듣고갔는데 답변이 없더군요.
오늘 11시가 다됐는데 쿵쿵쿵 소리가 계속해서 나길래 간김에 화장실얘기도 했어요.
시공사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했다는 말을 하며 저희집에 쫓아와서는 다 듣지도 않고 이정도는 난다고하며 화를내네요.
이것저것 핑계를 대더니 변기를 중형으로 바꿔서 그런다나..
방법이 없다면서도 일주일안에 답을 주겠다고 하네요. 변기를 뜯어서 교체하든.. 알아보겠다며
일단은 올라갔는데 곧바로 보란듯이 12시넘어서 저렇게 물을 받아서 녹화한겁니다.
1.원인이 무엇이고
2. 해결책이 있는지
3. 저희집도 화장실 리모델링 예정인데 일단 멈추는게 나을까요
4. 유튜브에 나와있듯이 공사하는 김에
배관을 부틸테이프로 감싸고 흡음재로 마무리한다면 소음이 조금은 완화될까요?
본인집 변기물양이 많은것같아서 조금 조절했다고는 하는데 차이가 없어서요..
배관테이핑을 하면 좀 괜찮을지..문의드려요.
요즘은 설계단계부터 벽부형 좌변기, 층상배관, 이중관, 저소음 엘보우 등을 사용하여 소음을 줄이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소음이 커진 원인을 추정해 보면 변기 물탱크의 크기 증가로 1회 배출량이 증가한 경우와 기존 바닥타일을 제거하지 않고 위에 추가로 시공(덧방)하여 오수의 낙차가 증가한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기존 주택은 사후적으로 조치해야 하는데 좁은 천정 내부에서 배관에 보온재, 발포재를 시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욕실 천장내부는 점검할 때 빼고는 열어볼 일도 없으니 흡음재로 채우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 아닌가 쉽습니다.
화재에 안전하고 흡음 성능도 있는 유리섬유(그라스울)를 비닐봉지로 소포장하여 천정 내부를 채우는 것입니다. 필요할 때 꺼내기도 쉽구요.
비용도 저렴하고 누구나 할 수 있으므로 한번 시도해 보시고 관찰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을 할 때, 변기의 위치를 조금 조정을 하게 되는데.. 하부 배관과 연결을 할 때, 딱 직각으로 만나야 하는데, 새로 연결을 하면서 이 것이 조금 틀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틈으로 소리가 새어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리모델링 전에는 안나던 소리가, 리모델링 후에 나기 시작했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육안으로 그냥 확인하기는 어렵고, 당장 윗집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도 어려운데요..
다행히 새로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계신다고 하시니, 그 계약하는 회사에게 소리까지 잡아 달라고 의뢰를 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배관청소후라 소리가 커졌다는건 이유가되지않겠군요..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미 실랑이가 여러차례 있고 물양 조절하는걸로 어느정도 마무리된상태입니다..
여긴지방인데 인테리어업자한테 의뢰해도 모르겠다
소장도 아무문제없다는 식으로 나오면서 저희를 이상한 사람만들어 정말답답했습니다
윗집시공사에선 무조건 하자없고 요즘은 구축에서 리모델링하면 이정도소리는 나는거다 배관찌꺼기청소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완화될수도 있다..등등
물양 조절을했다는데도 소리에 변화는 전혀없습니다만 ㅠㅠ
인테리어나 욕실공사 업체 몇군데에 물어봐도 이런얘기는 듣지못했는데 여기서 의문을 풀어주시네요. 정말감사드립니다.
새로시공하는업체에서 시공자한테 의뢰를 해보거나 흡음재를 넣는 방식을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윗집 화장실 리모전까진 화장실에서 무슨 소리가 난적이 없는데...
윗집 리모뒤론 민망스러운 소리가 벽을 넘어 안방까지 들립니다. 전청에 소위 개란판이란걸 깔아봤는데 별 소용 없는듯... 천정이 아니라 벽을 타고 들리는 것도 같고...
윗집 화장실 리모하면서 저희집 쪽으로 내려온 하수관 싸고 있는 스티로폼 다시 했는데 그게 문젠지...윗집이 화장실 근처에서 떠들면 떠드는 소리도 들립니다. 전엔 전혀 안그랬거든요...
윗 글은 변기에 물을 내릴 때, 그 물소리가 통상의 범위를 훨씬 넘는 크기로 들리는 것인데.. 위에 언급되었듯이.. 인테리어 타일 덧방을 할 때, 변기의 위치를 옮기면서 편심배관을 사용하는데, 이 배관의 연결이 잘못되었을 경우에, 물소리 공기 터지듯이 크게 들리게 됩니다.
저도 딱 그런 증상 님은...
그 외의 일상대화 소리, 소변소리 등 일반적인 소음도 같이 들린 다는 것이므로.. 다른 쪽을 진단해 보셔야 하는데... 이 게시판에서 "화장실 소음"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많은 사례를 보실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