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저희집이 아파트 누수 가해 세대인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응 잘 하고 있는건지 복잡합니다.

G 산군 9 12,196 2020.07.31 16:50

게시판을 오선택 게시하여 하자게시판에 재작성합니다.

아울러 앞선 설계 게시판 작성시 관리자님께서 여쭤보신 질문에 대한 내용과

방금 관리소로부터 받은 관리소의 의견, 그리고 평면도까지해서 본문 추가 및 댓글에 기입해 두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파트 누수와 관련하여 고견을 구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90년대 중반 준공된 라인식(복도식 아님) 지방의 아파트이며 

탑층은 아니고 제일 끝라인 1-2호 라인 중 1호 라인 세대입니다. 


5년여 전 전입 시 리모델링이나 샷시 등 손대지 않고 계시던 분들의 이사가 완료되고 들어와 별 문제 없이 잘 지내오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평면도(아랫집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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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주 

관리소를 통해 아랫집의 안방과 거실 벽지 및 천정 누수 피해 상황 인지






6월 마지막 주 (정확히는 7/1 진행)

누수탐지 및 누수 배관교체(하단 사진참고)

누수탐지 업체의 의견으로 비가 오지 않는 맑은날에 탐지 및 배관 작업을 해야

방바닥 배관 누수인지 외부 유입에 의한 누수인지 판단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최초 누수 인지 시점 이후 일주일 정도 소요 후 7/1 진행 탐지 및 배관 교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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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베란다로 향하는 수도 배관. 누수 배관 위치 안방 위치 

교체 후 공압 체크결과 누수 없음 확인. 

(집에 옮기기 힘든 짐들이 많아 초음파 탐지는 하지 못함)


외벽 크랙 및 우수관 등 문제일 경우 관리소와 힘든 싸움을 해야하는 사례들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누수 포인트가 차라리 우리집 바닥에 있는 배관이길 바랬음. 

 


난방 배관 누수 체크 

보일러 가동시 물보충 에러 발생 유무를 통해 확인을 진행함

가동 중 물보충 에러가 발생되는지, 보일러 입수 배관을 잠궈놓고 보일러 가동 시 물보충 에러 발생되는지, 특이점 없음.






7월 첫째주 (7/4)

누수 배관 교체 후 며칠 뒤 벽지가 마르며 곰팡이가 발생되는것이 누수가 잡힌것 같다는 연락을 받음.

(잠시나마 안도...) 

사진은 7/7 아침 아랫집 세대주님의 촬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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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주말

장마 시작. 피해 세대인 아랫집으로 부터 벽지가 다시 젖어간다는 연락을 받음 

다시 언급드리지만, 15년 전입 후 아랫집 세대주로부터 누수 연락을 받은 적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7월 셋째주 

6월 마지막 주 누수탐지 및 누수 배관 교체 시공자께 수도 배관의 누수 재탐지 및 추가 누수 여부 확인 요청



7월 23일 

공압 체크를 통한 수도 배관 누수여부 재확인 결과 이상 없음.



수도 배관 누수여부 확인 결과 즉시 베란다 샷시 외부 코킹 작업 계획수립. 

(장마라 맑은 날이 오래 유지되지 못해 코킹 시공을 아직 하고있지 못하고 있음)


코킹 및 베란다 전체 방수층 재시공을 하면 좋겠지만, 비용의 압박.

그리고 일상 배상책임 보험의 가해 세대 이뤄지는 모든 누수 확대 방지 행위 미지급 방침 등으로

먼저 베란다 외부 코킹 작업을 하고 지켜보고자 합니다.






7월 27일

피해 세대인 아랫집의 피해 상황이 심상치 않음  (하단 사진참고)

누수로 인한 도배지 들뜸 및 곰팡이가 안방 천정 전 구간에 걸쳐 일어 나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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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오늘 아침

안방 천정 전구간 곰팡이 및 들뜸 잠식 (하단 사진참고)

거실 벽지의 경우 곰팡이는 아니지만, 사진처럼 누수로 변색된 상태이며, 손으로 만졌을때 수분기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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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 사항

순리대로 선 코킹 작업 후 누수가 잡히지 않을 경우 베란다 방수층 재시공으로 해야할지

코킹과 베란다 방수층 재시공을 병행하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7일 이후 상황을 외부 코킹 작업 예정 업체도 현장 확인 후

'샷시 코킹 불량으로 인한 누수라고 보기에는 사이즈가 너무 넓고 크다.'


'코킹작업 만으로는 어쩌면 누수가 잡히지 않을 것도 같다.'


'코킹 작업 후 아랫층 도배 및 천정 보수 후 누수가 지속될 경우 베란다 방수층 재시공 밖에 없는데,

코킹과 방수층 시공을 병행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베란다의 방수층 재시공이 매우 높은 확율로 필요해 보인다.'

라는 의견을 주셨기에 더욱 혼란스럽고 고민됩니다.



누수 사고 처리 비용이 가해 세대의 경우 비용 부담 측면을 결코 배재할 수 없는 금액 범위이고

한달이 넘어가는 긴 시간 동안 정말 독촉이나 투정 한 번 없이, 묵묵히 참고 배려해주고 계시는 아랫집 피해 세대주님은 생각하자니 한번에 방수층 재시공까지 병행하는 것이 맞을지 도무지..

도무지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또한 방금 아파트 관리소장님에게 아래와 같이 요청 후 피드백을 대기중입니다.

 

최초 누수 인지 시점부터 그간의 대응과 계획을 공유하였으며(코킹 및 방수층 재시공) 해당 계획 시공을 하기에 앞서 금번 누수 사고와 관련하여 외벽 크랙 및 우수관 하자 결함 등 아파트 공용 에리어의 하자로 인한 누수 유무를 최종적으로 판단하여 관리소의 입장을 내놔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사고 현장 및 재점검 후 피드백을 주기로 하셨습니다.

 

두서 없이 작성한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Comments

G 산군 2020.07.31 15:06
설계 게시판 게시 상태에서 주신 댓글에 대한 답변과 관리소의 최종 의견을 작성합니다.

1. 사시는 집의 발코니에서 물을 사용하시는 지요?

 -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베란다 상당부분을 장판을 깔아놓고 사용중이며, 살림을 주로하시는 어머님께서 허리가 많이 불편하시어 바닥에 물 사용 자체가 어렵습니다.
다만, 장독대, 젖갈통 등 짐이 좀 많은 편이긴합니다.

또한 폭우와 비바람이 들이칠때면 샷시 모서리 부분이나, 에어컨 실외기 배관 구멍등으로 물이 베란다로 좀 새어 들어오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졸졸졸 흐르는 수준까지는 아니구요)
물론 베란다에 물은 항시 사용가능한 상태(방수) 여야겠지요.


2. 6월 마지막 주.. 누수배관 수리 사진이 있는데, 이 것도 사시는 집의 배관 수리인가요?

 - 예. 맞습니다. 저희집 안방이며, 바로 아래가 (아랫집의 안방입니다.)
두번째 사진읜 왼쪽 사진 (안방 벽면 및 천장 사진)상 바로 윗 부분이 되겠습니다.
세움터에서 평면도 좀 열람해서 캡쳐 후 올려드리고 싶은데 PC문제인지 영 자꾸 열람이 되지않네요.

3. 관리소의 최종 의견
A - 샷시 코킹 불량 등 발코니를 통한 외부 수분 유입으로 안방과 거실까지 이렇게 피해가 될 수 는 없다. 외부 크랙 및 우수관 하자에 의한 누수 역시 특이점은 보이지 않는다.
B - 7/1 가해세대(산군이네 집) 안방 누수배관 조치가 되기까지 지체된 시일 간의 누수를 천장 석고보드가 머금고 있었던 것이지, 우천시 지속적 누수가 유입되어 발생되는 피해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저를 복잡하게 하는 이유가
아랫집의 누수 사고가 공교롭게 딱 장마와 겹쳐버려 7/1 탐지 후 부분 교체 실시하기까지의 누수량에 의해 이렇게 되는것은 자연스러운 것인지

방수층이 깨진 산군이네 베란다(가정)로 샷시 코킹부 및 실외기 배관 구멍을 통해 유입된 수분이 아랫집으로 누수되는 것인지

바닥이든 천장이든 낮은곳으로 물은 흐를테니 안방 왼쪽 외벽(1,2 라인의 1호입니다.) 크랙에서 유입된 수분이 흘러흘러 안방과 거실벽 경계벽 쪽으로 흐르게 된 것인지


아랫집 상황은 심각하고 당연히 빠른 조치가 필요한데
장마가 끝나기까지 기다리고 판단을 하자니 아랫집에 너무 죄송하고...미안하고

그렇다고 코킹, 방수등 윗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시공을 한번에 하자니 또 고민되고...


장마 기간 중이라 비올때마다 샌다. 아니다를 아랫집도 저희도 딱히 말할 수가 없으니참...
M 관리자 2020.07.31 21:30
저도 예측이 어렵기는 하나...
산군이네집(이라고 통일하겠습니다.)의 난방배관의 누수가 더 이상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면...
이 물은 그 동안 흘러 들었던 물이 지속적으로 배어 나오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는 것도 어려우실 텐데요...

아랫집의 천장은 어차피 다시 공사를 해야 합니다. 즉 벽지 정도만 새로 갈면 될 수준은 아닙니다.
이 공사가 제법 오래 걸립니다. ㅠㅠ

그러므로, 누수의 진행을 빨리 확인하고, 누수가 아니라면 그 동안 배어 들어간 수분의 증발을 도울 요량으로라도.. 아랫집의 천장을 일단 철거하는 공사에 들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철거만 일주일 정도 걸릴꺼여요.. (짐이 없으면 오히려 빠르게 가능하나.. 그럴 상황이 아닌지라..)
철거를 한 이후에는 천정 슬라브를 직접 육안으로 볼 수 있으니.. 누수가 진행 중인지 아닌지를 비교적 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철거가 끝나기 전이라도 무언가 결론을 내릴 수 있고, 철거 즉시 재시공이 가능하니.. 여러모로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상황을 일찍 종료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 산군 2020.07.31 22:30
관리자님. 답변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금일 관리소 측 최종 입장(관리자님의 의견과 동일, 안방 배관 누수가 전체 슬라브로 확산)을 받고나서... 고민 끝에 산군이네 더 이상의 누수는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산군이네는 이번 사고 처리로 더이상 건들지 않고 아랫집의 도배 빛 천장 시공으로 마무리 하는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결정이 여려모로 잘한 결정이 될 수 있는것이군요.
실제 누수가 남아있다면 직접 확인할 수 있게되니까요.


덧붙혀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본문에 게시한 방법으로 보일러 배관 누수 체크 방법이 난방배관 누수 체크 방법으로 크게 부족함이 없을지요??
참고로 금일 관소 내방시 집문 앞에있는 수도 계량기에서 다시 한~참 동안 계량기 별침을 하고 새는거 없네요 하고 가셨습니다.
아마 수도관과 보일러의 급수관 누수의 진단이셨을거라 짐작은 합니다.
M 관리자 2020.07.31 23:25
네.. 체크는 별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누수가 더 이상없다면.. 남아 있는 문제는 산군이네의 바닥을 말리는 것인데요.. 누수의 범위를 봐야 하므로.. 아랫집의 천장을 뜯은 후, 그 다음 과정으로 고민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정 중에 혹시라도 질문하실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다시 글 올려 주시어요.
G 산군 2020.07.31 23:34
관리자님. 다시 한번 또 고맙습니다.

7월 넷째주에 누수 시공 업체에서 다시 왔을때 제가 없었는데, 알고보니 그날 수도 및 온수 배관까지 압테스트 했고. 난방 배관은 누수 자가진단 방법상 특이점이 없어 압테스트까지는 하지 않으셨다고하네요.

아 그곳... 아랫집의 천장 슬라브를 제거 후 나오는 콘크리트를 산군이네 바닥으로 볼 수 있겠군요...
아랫집의 진짜 천장이 아니라요.
이 부분의 건조를 말씀하신거죠?
M 관리자 2020.07.31 23:58
아.. 아니어요..
건조는 산이군네 바닥의 건조입니다.  그 것 역시 시간이 조금 지나면 바닥으로 서서히 올라 올 수 있거든요.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추정컨데 누수의 대부분이 (아랫집엔 죄송하지만) 아래로 흘러 내려 갔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난방몰탈 하부에 물이 고여 있을 테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은 산이군네를 괴롭히게 되거든요.
G 산군 2020.08.01 13:50
삭제
아하.. 안방 장판 아래 그렇게 머금고 있거나, 아랫집으로 내려가거나 그 말씀이시군요.
누수배관 교체하고 장판 덮고 다시 생활중입니다만..

누수를 잡고, 피해 벽지 및 슬라브를 교체하고가 단순한것이 아니었네요.
아랫집 천정 등 시공 시작하면 궁금한 점 다시 질의 놀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M 관리자 2020.08.01 20:36
네 고맙습니다.~
G 산군 2020.08.02 05:14
관리자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문제는 산군이네 바닥 건조)을 가지고 나름 검색을해보니
왜때문에 그러한 말씀을 해주셨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희집으로 올라오는 문제야 어떻게는 참겠습니다만 ㅠㅠㅠ흑흑흑

지난번 산군이네 안방 바닥 배관 누수를 방수층이 머금고 다 마르거나 증발될때까지 아랫집으로 뚝뚝뚝 될수도 있음을....
배관 누수도, 방수로 인한 외부 수분 유입도 아닌데 물이 아랫집에 오랜기간(몇달) 떨어지는 경우가 제법 많이 있더군요..

비나이다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