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노후 아파트에 입주한지 3개월차입니다. (20층 중 17층 거주)
저희 집 거실 벽면에서 '퉁퉁'하는 북치는 소리 같은 소음이 나서 고생 중입니다.
소음은 오전 9시~11시, 오후 1시~3시 사이에 간격/소음 수준도 일정하지 않게 발생중입니다.
아파트 관리소에 문의하니, 소리가 나는 위치에는 지나가는 배관이 없어,
우수관 소음으로 판단하여 윗집 우수관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조치를 취해주셨으나
여전히 소음은 발생중입니다.
소리나는 벽면에 귀를 대보면 퉁퉁하는 소리의 진동감도 느껴집니다.
옆집 방문하여 확인했으나, 저희 집보다는 크지 않은 수준입니다.
찾아보니, 수격 현상 (또는 체크벨브 소음)으로 의심하고 있으나
관리사무소측에서는 원인 파악이 어렵고, 입주자 대표회의 동의 없이는
사설 업체 섭외도 어렵다는 입장만 표명중입니다.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찾고자, 소음을 첨부하오니 많은 의견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점검 방법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수면시간에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으나, 낮시간동안 신경이 곤두서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은 실제로 들리는 소음보다 작게 녹음된 파일로, 최대한 볼륨을 크게 틀으시고 들어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분 17~19초 근방에 북치는 소리 같은 퉁퉁하는 소음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평면도 활용하여 소음 녹음 위치 표시해 두었습니다.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가 아닐까 싶어 남깁니다.
해당 부위로는 배관이 지나갈 자리가 없는데요.
만에 하나 있었다면, 확장 전 발코니의 수도배관이 그 쪽 벽으로 지나갔었을 수도 있겠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소음이 들리는 시간 대가 일정하지 않아야 하는데, 저녁 7시 이후로는 전혀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하시니.....
저 역시 오리무중입니다. ㅠ
또 한가지 가능성으로 소음이 날때 표시된 부분뿐 아니라 침실부 벽에 위치히고 있는 목공 처리된 우수관에 긔를 귀울이면 약하게 나마 소리가 들이기도 하는데, 혹 멀리 떨어진 우수관에서 소음이시작되어 표시된 부분까지 소리가 전도될 가능성도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석고보드 마감을 타고 한 쪽 끝에서 들리는 듯한 착각을 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