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층이고 사이드집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을 때도 웅~하는 소리가 벽면에서 났는데
얼마전부터 그 주기가 너무 짧아진거에요. 1시간 넘어서 날때도 있고 20분마다 날 때도 있고 2회 연속으로 날 때도 있습니다. 마치 트레일러가 지나갈 때 길가에 있는 집에서나 들을 수 있는 소리 같습니다.
소리의 크기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컸다가 작았다가 그래요.
소리가 2개 방 벽면(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들)에서 납니다. (거의 확실합니다)
저 벽들에는 두꺼비집이랑 콘센트밖에 없고 현재 가전제품도 없는 상태입니다.
신기한 것은 발코니(침실 7.93방 옆) 에서는 그 웅~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책상을 아예 발코니로 옮겨서 생활중입니다ㅠ)
이런 상황으로 봤을 때 분명 바람의 영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한겨울보다 지금이 바람이 더 쎄진 않을텐데..
벤츄레이터는 고정식(접시모양)이고 외벽쪽에 있어서 원인이 아닌 것 같고,
난간대가 원인이라면 발코니에서도 나야한다고 생각들고, 타 탑층세대는 이런 소리가 안난다고 합니다.
옥상에는 엘리베이터 기계실 밖에 없는데, 혹시 기계실의 환풍시설과 관련이 있을까요?
금요일에 점검오는데 환풍기 꺼달라고 해보려구요.
여러모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지금으로써는 드릴 조언이 없어 보이구요. (죄송합니다. ㅠㅠ)
일단 옥상에 올라가서 매의 눈과 귀로 직접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후에 무언가 범위가 작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 천장을 열어보니 이런것들이 있는데요,
은색관이랑 저 빨간관이 있는데, 은색관은 환풍기같구요,
저 빨간관은 뭔가요? 저게 원인일 수 있을까요?
천장을 여니 소리가 더 크게 들리시나요?
참 표현하기 애매한데, 뭔가 부글부글 끓으면서 시동거는 듯 하다가 웅~할 때도 있고,
그냥 부글부글 끓는 듯 하다가 웅~소리까지 안나는 경우도 있구요ㅠ
천장열고 하루종일 화장실에 있어봐야 확인가능하겠네요ㅠ
저 배관은 집 전체 천장에 다 깔려있는건가요? 어디로 연결되는건지요?
소방배관에서 소음나는 사례를 보신적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 압력을 유지하는 장치의 이상 유무를 관리실과 한번 상의를 해 보셔요.
근데 옆집에 인테리어 구경갔을 때 저희집과 비슷한 웅~소리를 순간 들은 것 같거든요.
지금은 옆집은 인지를 못하는거보니 저희집 소리가 더 심한 것 같구요.
근데 일단 어떤 배관인지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오고 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고요.
관리실과 먼저 상의를 하는게 우선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