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kcc샷시로 베란다를 다 시공을 했는데 시공을 하고 비가오는 날 보니 샷시에 물이 그대로 고여있고 샷시 밑에 바닥에는 장판을 들춰보니 물이 고여있습니다... 시공 업자들 불러서 확인해보니 시공업자들은 아파트 노후화로 인해 외벽들에 크랙들이 많아 크랙들 틈으로 물이 타고 올라와 생기는 현상이라고만 하고 샷시 시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나와 자기들이 해줄 수 있는건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해주고 갔습니다. 하지만 샷시 교체전에는 오래된 창으로 인해 창틀에 물이 고여있기는 했어도 저렇게 바닥 까지는 물이 고여있던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업자들은 창틀에 계속 저정도 물 차있는건 lg나 다른 회사들 것들도 다 똑같다+ 바닥에 물 고여있는건 아파트 외벽 크랙들 때문이다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문제점1.창틀에 물이 고여 빠지지를 않는다----->업자들 태도: lg나 다른 기업들 샷시들로 해도 저정도 물은 고여있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점2. 샷시 밑에 바닥에 물이 고인다.-------> 아파트 외벽 크랙 때문이다.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궁근한점: 보통 샷시 시공을 할 때 외벽 크랙까지 신경써주면서 시공을 해주는지?? 아니면 진짜 샷시 시공'만' 해주고 끝인건지.
몇백을 주고 kcc 샷시로 했는데 비만 오면 창틀에 물이 고이고 바닥에 물이 고이니 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아니면 시공에 문제가 있는걸까요...ㅠㅠㅠㅠㅠ 답변 부탁드립니다ㅜㅜㅜ
두가지 관점에서 보셔야 하는데요.
1. 해당 물이 어디로 들어 왔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즉 지금 바닥의 물이 창틀과 벽 사이의 틈을 통해서 흘러 들어왔다면.. 창틀 아래의 벽면에 물이 흘러 내린 자국이 있을 거여요.
그럴 경우 창 쪽에서 보수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원인이 무엇이 되었든.. 창을 시공한 쪽에서 창틀과 벽이 만나는 곳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2. 바닥의 물이 창틀 또는 창틀과 벽체 사이로 들어 오지 않았다면.. 창호 시공과는 무관한 원인이므로 창호 회사 쪽에서 보수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 경우는 그 누수의 원인에 따라서, 아파트 공용의 비용으로 보수를 해야 할 위치인지, 사용자의 비용으로 보수를 해야 할 위치인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간단한 균열은 창호업체에서 실리콘을 발라주기도 하지만 서비스 차원입니다. 꼭 그렇게 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비가 들어올 정도로 큰 균열이 있다면 창호업체가 아닌 방수업체에서 나서야 합니다
해당 업계에 계신 것 같아서...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균열의 문제가 아닌, 창틀과 외부벽체 사이의 실리콘이 벌어진 문제라면 창호 쪽에서는 이를 100% 하자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인가요? 아니면.. 해당 표면의 도장 상태 등에 따라 하자를 분담하는 분위기인가요?
실리콘을 아무리 잘 발라도 도장면이 들고 일어나면 누수로 이어지니까요. 이러면 업체도 억울한 면이 있죠. 그래서 철거할때 연마날이나 철부러쉬로 면을 갈아버리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장면은 멀쩡한데 실리콘만 일어났으면 당연히 하자를 인정해야죠.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눈에 바로 띄는 문제점이 잘 보이진 않거든요. 특히 하부 칼블럭타고 물이 들어가는 경우는 육안으로 식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케바케인것 같습니다
창호 시방서에 기존 도장면의 제거와 프라이머 시공을 기본으로 포함해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