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001년에 준공 된 아파트로 리모델링 후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2021년 8월 초 부터 안방 화장실 앞 드레스룸 벽쪽에서 곰팡이가 조금씩 생기더니 점점 번져 갔습니다. 드레스룸쪽 벽쪽에서 생긴 곰팡이는 반대편 거실쪽 벽까지 피기 시작 하였고 곰팡이의 색도 점점 진해지고 검은색 곰팡이와 노란빛 곰팡이가 점점 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파트 관리실을 찾아가 천장에 조명을 떼어 윗층의 하수배관 부분을 확인 하였으나 명확하게 누수의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근처 누수 업체에 연락을 하여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 조언을 구하였는데 윗집의 배관누수 이거나 화장실 바닥 방수누수가 원인이고 화장실 바닥의 방수누수일 확률이 높다고 윗집과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윗집에 찾아가 상황을 설명 하니 윗집에서는 해당 화장실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건축 관련 일을 하는 지인과 함께 와서 확인해보겠다고 하여 오늘 함께 확인 하였습니다.
건축관련 일을 하시는 분께서도 저희 집에 찾아와 천장 쪽 하수 배관주변을 확인 하였으나 누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메인배관 쪽 벽이 눅눅하게 젖어 있는 것을 보면 가지배관에서 메인배관에 연결되는 부분 쪽에서 누수가 발생된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도배지를 벗겨보니 이렇게 새까맣게 곰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석고보드를 만져보니 축축하게 젖어 있어 석고를 뜯어보니 벽 쪽에 물기가 맺혀 있는 게 보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윗 층의 하수배관과 메인배관이 연결된 부분에서 누수가 발생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님들이 보시기에 어떤 사유로 누수가 되었는지 확인 부탁드리고 만일 윗층의 배수배관과 메인 배관 연결부위가 틈이 생겨 누수가 생기면 책임 소지는 누구에게 있고 수리를 누구에게 요청을 해야 할지 궁굼 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가지관의 분기 부위에서 생긴 누수라고 추정되었으며... 만약 해당 배관이 윗집을 위한 분기 배관이라면.. 윗집의 비용으로 처리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공용 배관의 일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으므로.. 아파트 공용 비용으로 처리될 수도 있겠으나. 그 부분은 윗집과 아파트 관리실 간에 논의를 해서 결정할 부분입니다.